주니어GP 銅 임은수, "연아 언니 다음으로 높은 점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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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임은수(13, 한강중)가 귀국했다.
임은수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임은수는 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173.2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지난달 25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총점 166.9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자신의 총점 최고 점수를 6.3점 높였다.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한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6명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주니어 데뷔 첫 시즌에 값진 메달을 거머쥐었다.
임은수는 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3.83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김연아(26)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8.50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김연아 다음으로 높았던 이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박소연(19, 단국대)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62.49점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선전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전국피겨스케이팅랭킹전에 출전한다.
다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가진 임은수와 일문일답이다.

Q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는데 소감은?
솔직히 메달 생각은 하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래도 메달을 따서 기쁘다.
Q 쇼트프로그램에서 깨끗한 경기를 펼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있었다.
욕심을 안 부리려고 했는데 쇼트프로그램에서 잘해서 내심 욕심이 생겼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Q 쇼트프로그램에서 잘해서 성적에 욕심이 생겼나?
개인적으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개끗하게 했을 때 몇 점이 나올지 궁금했다. 그런데 프리스케이팅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Q 이번 7차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랭킹전이 열린다. 여기에 대한 부담은 없나.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는 7차 대회고 랭킹전은 랭킹전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할 시간은 얼마 없지만 지금 특별히 아픈 곳도 없으니 열심히 하겠다.
Q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5번째로 국제 대회에서 총점 170점을 넘었다. 이런 점은 나름대로 만족할 결과인데
실수를 했는데 점수를 좀 잘 주신 것 같다(웃음)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음에는 실수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Q 여자 싱글은 러시아와 일본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부터 7차 대회까지 러시아와 일본 선수 아닌 유일한 메달리스트다. 이들 선수들을 보고 느낀 점은?
점프 실수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면서 그 선수들(러시아와 일본 선수)과 비교해 스케이팅 기술이 많이 부족한 점을 느꼈다. 앞으로 이런 점을 보완하겠다.
Q 올 시즌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경험했는데 많이 긴장하지는 않았나.
국제 대회가 국내 대회보다 더 긴장이 많이 된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웃음)
Q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김연아 다음으로 점수가 높았다. 이 점은 알고 있었나.
전혀 몰랐다. 경기가 끝난 뒤에 알았다.
Q 남은 시즌 목표는?
앞으로 남은 랭킹전과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실수 없이 잘하고 싶다. 이 대회에서 잘해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가면 클린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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