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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라이벌 인정' 메시, 아르헨티나 밑에 두고 "포르투갈은 완성형 팀"…호날두 우승 가능성 콕 집었다

작성일: 2026.05.09 11:2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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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던 메시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재 아르헨티나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가진 나라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중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포함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 4년 전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던 메시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재 아르헨티나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가진 나라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중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포함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 보유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예상 밖의 우승후보를 콕 집어 놀라움을 안겼다.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인 폴로 알바레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판도를 솔직하게 진단했다. 그는 "다른 강팀들이 아르헨티나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경계되는 팀으로 포르투갈을 언급해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포르투갈은 오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여전히 주장이자 에이스로 이끌고 있다. 경쟁자에게 굳이 자신감을 불어넣을 멘트를 하기 꺼려할 법도 한데, 메시는 상당히 냉정하고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포르투갈에 대해 메시는 "매우 완성도 높은 팀"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이런 모습에서 메시의 여유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수 커리어 최고의 숙원을 풀어냈기에 가능한 자세라는 분석도 따른다. 4년 전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매 경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무엇보다 모든 토너먼트 단계에서 득점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라스트 댄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했고, 결국 골든볼까지 품에 안으며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그렇다고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경쟁력을 낮게 본 것은 아니다. 자국 대표팀 역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적인 전력 균형과 최근 흐름에서는 포르투갈이 더욱 위협적이라는 의견이다. 

실제로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파엘 레앙(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정상급 자원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세대교체와 경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이번 월드컵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시는 포르투갈 외에도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하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우승팀이자 직전 자신들과 결승 대결을 펼쳤던 프랑스의 꾸준함과 스페인, 브라질 특유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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