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골" 일본인 공격수 미쳤다, 환상 오버헤드킥 작렬...양현준은 동점골 폭발→셀틱, 레인저스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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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셀틱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중심에는 일본인 공격수가 있었다.
셀틱은 1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코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에서 레인저스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려냈다. 남은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갈 경우 정상 탈환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레인저스 쪽이었다. 전반 9분 마이키 무어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으며 원정팀에 리드를 안겼다. 셀틱은 초반 압박에 흔들렸고,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며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셀틱은 전반 중반 균형을 맞췄다. 루크 맥코완의 침투 패스를 시작으로 아르네 엥겔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양현준이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VAR은 득점을 인정했다.
후반전은 완전히 셀틱 흐름이었다. 해결사는 마에다 다이젠이었다. 후반 8분 키어런 티어니의 크로스를 몸을 던져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어 마에다는 환상적인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혼전 상황에서 등을 진 채 공을 띄운 뒤 곧바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잭 버틀랜드 골키퍼가 손쓸 수조차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현지에서도 “최근 올드펌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골”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레인저스는 후반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보얀 미오브스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아쉬운 장면만 반복됐다.
이번 승리로 셀틱은 우승 경쟁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레인저스는 시즌 후반 급격한 추락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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