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진짜 떴다'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 복귀 임박…레알 페레즈 회장 “무리뉴 감독 원한다면 레알 감독 될 수 있다” 공개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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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임박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공개적으로 무리뉴 감독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이 오고싶다면 다음 시즌 지휘봉을 넘기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에스디아리오’는 11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페레즈 회장이 그가 회장으로 있는 건설사 CS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될 선택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우리는 2주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 복귀를 보도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이날 주주총회는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맞대결이 있기 전에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접촉 사실을 이 자리에서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 본인이 원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될 것(Mourinho será entrenador del Real Madrid si él quiere)“이라고 언급하면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구상에 무리뉴 감독이 있다는 걸 공개적으로 재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원정길에서 0-2로 패배, 라리가 우승컵을 내주는 게 확정되면서 무리뉴 감독 선임은 더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제 모든 의구심은 사라졌다. ‘에스디아리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게 협상 중인 대상이 무리뉴 감독이라는 점은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다. 페레즈 회장이 이를 우리에게 직접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페레즈 회장이 공개적으로 무리뉴 감독을 언급한 만큼, 이제 서류적인 절차만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일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벤피카는 페레즈 회장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을 지키고 싶은 입장이지만, 페레즈 회장이 영입 버튼을 누르고 이를 실행한다면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무리뉴 감독을 데려가기 위한 위약금은 300만 유로(약 52억 원)이지만,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페레즈 회장은 과거 지네딘 지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겨 팀을 재건한 적이 있는 만큼, 현재 뒤숭숭한 라커룸 분위기를 잡을 적임자로 무리뉴 감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인연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세 시즌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축구의 패더라임을 장악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대항하기 위해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코파델레이 우승컵을 따냈는데 마지막 시즌에는 팀 내 고참급과 불화설 및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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