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팬들 우르르 집 갔다, 오타니 또 무안타→김혜성 침묵 후 교체…이정후는 4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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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팬들마저 등을 돌린 경기였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9로 완패했다. 3연패에 빠졌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사사키 로키였다.
오타니가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33까지 떨어졌다.
오른쪽 복사근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베츠는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베츠의 합류로 빅리그 로스터에서 탈락할 위기였던 김혜성,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살아남았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김혜성은 이번 경기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경기 후반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인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2로 낮아졌다.
사사키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 투구 수 91개(스트라이크 60개)로 물러났다.
다저스 팬들은 경기 후반 3-6이 되자 아직 공격 기회가 몇 차례 남았음에도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다. 점수가 더 벌어지자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우르르 야구장을 빠져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1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헤수스 로드리게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트레버 맥도날드였다.
이정후가 5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9~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3연전에 이어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8로 소폭 떨어졌다.
더불어 아라에스와 슈미트가 각 2안타, 데버스가 2안타(1홈런) 2타점, 라모스가 2안타 2타점, 아다메스가 2안타 3타점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맥도날드는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 수 101개(스트라이크 58개)를 빚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사사키의 초구, 약 157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좌익수 에르난데스의 호수비에 막혀 직선타로 아웃됐다. 에르난데스의 슬라이딩 캐치가 빛났다. 아라에스도 좌익수 직선타, 슈미트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말 오타니의 1루 땅볼, 베츠의 중견수 직선타 후 프리먼이 중전 2루타를 쳤다. 터커의 투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2회초 선두타자 데버스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1-0 선취점을 올렸다. 라모스의 우전 안타 후 아다메스, 채프먼, 베이더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말 맥도날드는 스미스를 3루 땅볼, 먼시를 유격수 뜬공, 파헤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로드리게스의 볼넷 출루로 무사 1루. 이정후는 풀카운트서 사사키의 6구째 스플리터를 조준했으나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그 사이 로드리게스가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가 됐다. 아라에스의 우전 안타, 슈미트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데버스가 우익수 뜬공, 라모스가 3루 땅볼에 그쳤다.
3회말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좌전 2루타를 생산했다. 후속 김혜성은 맥도날드의 초구, 약 151km/h의 싱커를 노려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2루 땅볼, 베츠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4회초 사사키는 아다메스를 우익수 뜬공, 채프먼을 루킹 삼진, 베이더를 2루 땅볼로 정리했다.
4회말 프리먼의 중전 안타, 터커의 우전 안타, 스미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먼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파헤스의 6-4-3 병살타에 터커가 득점해 다저스가 2-1로 역전했다. 에르난데스의 볼넷 후 2사 1, 3루서 김혜성이 등장했다. 2볼2스트라이크서 맥도날드의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5회초 로드리게스의 3루 땅볼 후 이정후의 차례가 됐다. 1볼2스트라이크서 사사키의 4구째 스플리터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아라에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이 됐다.
5회말 오타니의 헛스윙 삼진, 베츠의 중전 안타, 프리먼의 2루 땅볼, 터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슈미트와 데버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2, 3루. 공이 3루로 연결된 사이 데버스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라모스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3-2 역전을 이뤘다. 다저스는 투수를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 교체했다. 아다메스의 중견수 뜬공 후 채프먼의 유격수 뜬공에 라모스가 홈에서 아웃됐다. 2사 1루서 베이더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 먼시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파헤스의 유격수 땅볼,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가 되자 투수 맷 게이지가 구원 등판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대타로 미겔 로하스를 기용했다. 로하스와 오타니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7회초 다저스 투수는 알렉스 베시아였다. 로드리게스의 헛스윙 삼진 후 이정후가 나섰다. 베시아의 초구, 약 148km/h 패스트볼을 노려 깔끔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아라에스의 중전 안타, 슈미트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데버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에 4-3을 안겼다.
투수 윌 클라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라모스의 루킹 삼진 후 아다메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샌프란시스코가 6-3으로 달아났다.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로 7회초는 막을 내렸다.
게이지는 7회말 베츠를 유격수 땅볼, 프리먼을 파울팁 삼진, 터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다저스는 8회초를 투수 잭 드라이어에게 맡겼다. 베이더의 중전 2루타, 로드리게스의 3루 땅볼로 1사 3루. 이정후는 드라이어의 초구, 커브를 건드려 1루 땅볼을 쳤다. 3루 주자였던 베이더가 아웃됐고, 이정후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서 아라에스가 3루 파울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8회말 투수 키튼 윈이 등판했다. 스미스의 우전 안타, 먼시의 헛스윙 삼진 후 파헤스의 땅볼이 병살타가 돼 이닝이 끝나는 듯했다. 다저스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1루에서 파헤스는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2사 1루서 테오스카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됐다.
9회초 다저스는 투수 와이어트 밀스를 기용했다. 슈미트의 볼넷 및 도루, 데버스의 자동 고의4구, 라모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아다메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7-3을 이뤘다. 채프먼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8-3을 기록했다. 베이더의 3루 직선타 후 로드리게스의 2루 땅볼에 라모스가 득점해 9-3을 만들었다.
후속 이정후는 밀스의 2구째 스위퍼에 맞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서 밀스는 아라에스의 유격수 땅볼로 힘겹게 투구를 마무리했다.
9회말 투수 JT 브루베이커가 등판해 로하스의 3루 땅볼, 오타니의 헛스윙 삼진, 베츠의 좌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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