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김시우 PGA 챔피언십 랭킹 19위"…우승 후보들과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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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남자 골프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8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이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펼쳐진다.
154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31), 임성재(28), 양용은(54) 3명이 출전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이번 대회 출전 명단 중 상위 랭커 1위부터 26위를 선정하면서 김시우를 19위에 올려놓았다.
CBS스포츠는 김시우에 대해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PGA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코스 컨디션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운을 똈다.
이어 "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는 지난해 대회 3라운드까지 최종 챙피언조에서 경기했지만, 마지막 날 순위가 다소 밀리며 공동 8위로 마감했다. 이는 그의 PGA 챔피언십 개인 최고 성적이다. 여전히 티샷부터 그린까지의 경기력(tee-to-green)은 위협적인 수준이다. 다만 단순히 리더보드 첫 페이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넘어 진짜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퍼터 감각과 공격적인 그린 플레이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시우는 올 시즌 꾸준함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폭발적인 우승은 없었지만 매 대회 안정적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코스일수록 정교한 아이언샷과 위기관리 능력이 더욱 빛난다는 평가다.
2016년 PGA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전한 뒤 이번 대회까지 11년 연속 출전이기도 하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1위는 지난 대회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다. "사실 2024시즌 시작 이후 셰플러가 메이저 대회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난 것은 단 한 번뿐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근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세계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유의 티샷부터 그린까지 이어지는 압도적인 경기력(tee-to-green)은 여전히 PGA 투어 최고 수준이다. 관건은 대회 초반이다. 만약 셰플러가 첫 이틀 동안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한다면, 이후 쉽게 내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CBS 스포츠의 설명이다.
2위는 2012년과 2014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다. CBS스포츠는 "젊은 시절의 매킬로이와 달리 지금은 훨씬 완성도 높은 선수로 성장했다. 코스 공략 능력은 물론이고, 위기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버텨내는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췄다. 현재의 그는 다시 메이저 우승 행진을 이어갈 준비가 된 선수처럼 보인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이 필요하다. 이번 코스는 페어웨이 안착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흥미로운 점은, 매킬로이가 바할라 골프 클럽에서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5에 들지 못했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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