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구교환, 영화감독 데뷔 앞두고 사채빚 폭로됐다[오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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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이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또다시 사채업자를 찾아간다.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 황동만(구교환)은 갑작스럽게 반려묘 요름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채에 손을 댔다. 그 후로 ‘업자’라 저장된 이에게 빚 독촉 전화를 받으며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20년이나 꿈꿔왔던 영화감독 데뷔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위기에 닥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6일 방송되는 '모자무싸' 9회에서는 황동만에게 돈 나올 구멍이 생긴 걸 알아챈 사채업자가 그의 집을 찾아가는 긴박한 장면이 펼쳐진다. 게다가 “황동만이 내 돈 1190만 원을 빌려 갔다. 황동만 본 인간 있으면 당장 이 번호로 신고하라”는 폭로 문자를 발송, 변은아(고윤정)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그의 치부를 만천하에 드러낸다.
하지만 황동만은 더 이상 도망치던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단단한 기개를 보여준다. 늘 사채업자의 전화를 피하기 바빴던 이전과 달리, 제 발로 적진인 사무실을 찾아가 대면한다. 사채업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의 눈빛에는 서슬 퍼런 결의가 서려 있다.
“조금이라도 덜 쪽팔린 인간이 되는 게 목표”라는 다짐을 행동으로 직접 증명하기 시작한 것. 자신의 치부를 들켰다는 수치심에 매몰되는 대신 정면 돌파를 선택한 황동만의 변화는 보는 이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영화감독 데뷔를 코앞에 둔 황동만에게 그동안 무심코 뿌려왔던 과거의 씨앗들이 하나둘 거대한 장애물이 되어 돌아오기 시작한다. 사채 문제부터 과거에 남긴 날카로운 댓글과 최필름 고발글까지, 데뷔를 가로막는 본인의 과오들을 황동만이 어떤 방식으로 수습해 나갈지가 이번 회차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업보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실전의 링’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동만의 무모하지만 진정성 있는 발걸음을 함께 응원하며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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