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너무 아파, 투수가 없어" 김원형 감독 뒷목 잡았다, 두통약은 최승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금 막 머리가 너무 아파. 오늘 투수가 없어요. 최승용 하나 믿어야 돼."
두산 김원형 감독은 1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투수 운영이 쉽지 않겠다고 했다. 15일은 졌지만 1점 차 승부인데다 이병헌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해 불펜투수를 5명이나 기용해야 했다. 16일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치르느라 또 4명의 불펜투수가 나왔다. 김정우 양재훈 이영하는 이틀 연투를 했고, 양재훈은 이틀에 걸쳐 3이닝 66구를 던졌다.
김원형 감독의 말대로 선발 최승용에게 걸린 경기. 최승용은 보란듯 해냈다. 지난달 18일 KIA전 6⅔이닝 2실점에 이어 거의 한 달 만에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안타 7개를 맞았는데 득점권에서 맞은 안타는 하나도 없었다. 실점은 4회 한동희에게 내준 솔로홈런에서 나왔다.
비록 결승점이 7회 나오면서 승리까지 얻지는 못했지만 김원형 감독은 "선발 최승용은 위기가 있었지만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 호투했다. 일주일 두번의 등판에서 제몫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최승용은 경기 후 사실 컨디션이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등판을 앞두고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힘껏 던지기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췄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무조건 강한 투구보다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정확하게만 던진다면 오늘처럼 등뒤의 야수 형 동생들과 (양)의지 선배님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발승 무산은 개의치 않았다. 최승용은 "나 자신의 승리가 무산된 것은 전혀 아쉽지 않다. 내가 던진 날 팀이 승리한다면 선발투수로서 그 자체가 뿌듯하다. 4일 휴식 후 등판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또 "주말을 맞아 많은 팬분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그 응원이 좋은 투구로 이어졌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도 고마워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엎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