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5푼7리' 스타팅 제외됐던 김하성, 드디어 선발 복귀→유격수 8번 타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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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지만,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에 전날(18일)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경기 만에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2025시즌이 끝난 뒤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한번 FA(자유계약선수)에서 가치 평가를 받았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애틀랜타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반등의 조짐을 보여줬던 만큼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8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지난 겨울 김하성이 너무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오프시즌 국내에 머무르는 과정에서 빙판길에서 넘어지게 됐고, 이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 결국 김하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것은 물론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맞게 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부터 더블A 재활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했고, 지난 6일 트리플A로 승격되는 등 마이너리그에서 9경기 8안타 1홈런 타율 0.286 OPS 0.733을 기록한 뒤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실전 감각을 모두 회복하지 못한 채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것일까. 김하성의 방망이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복귀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튿날(14일) 복귀 첫 안타를 터뜨리며 기대감을 키우는 듯했는데, 이후 경기에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는 등 5경기에서 1안타 타율 0.059로 허덕이는 중이다. 이에 김하성은 전날(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이로 인해 미국 현지에서는 김하성을 향한 의문의 목소리들이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이틀 만에 김하성이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발드윈(포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시리오 듀본(좌익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김하성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마이애미의 선발 투수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의 맥스 마이어. 메이저리그에서는 4시즌 동안 9승 11패 평균자책점 4.72, 올해는 9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2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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