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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벽돌-과일' 나르던 소년, 이제는 브라질 월드컵 대표로...이런 기적 또 있을까→'PL 22골' 특급 골잡이, 안첼로티 선택 받았다

작성일: 2026.05.19 21: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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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SNS
▲ ⓒ티아고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런 기적이 또 있을까. 벽돌공에서 이제는 어엿한 브라질 대표가 됐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9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브라질 대표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2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마테우스 쿠냐 등 쟁쟁한 공격진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이름은 바로 이고르 티아고(브렌트포드)다. 티아고의 월드컵 참가는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결과다.

티아고는 어린 시절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공격수다. 그는 13살에 아버지를 잃었다. 이에 따라 티아고는 어린 나이에 소년 가장 역할을 했고, 벽돌공과 과일 운반, 전단지 배포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축구에 두각을 드러냈고, 2020년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에 입단했다. 이어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2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티아고는 점차 활동 반경을 늘렸다. 2023년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를 거쳐 2024년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다. 어린 시절, 벽돌을 나르던 소년은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데 브렌트포드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출전한 친선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시즌 중반 복귀했으나 다시 한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첫 시즌부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티아고는 브렌트포드에서의 커리어가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의 이번 시즌 기록은 무려 39경기 25골 1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2골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 티아고가 월드컵 명단에 승선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리포스트했다. 영상 속 티아고는 가족과 함께 안첼로티 감독의 명단 발표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가족들과 함께 환호했다. 벽돌을 나르던 소년은 이제 브라질 대표팀에서 골을 나를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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