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이창민 "19년 차 발라더, '무명전설' 지원 반대 있었지만 내 선택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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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무명전설'에서 최종 5위에 등극한 가수 이창민이 경연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쇼킹케이팝센터에서는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 TOP7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무명전설'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무명 가수들을 발탁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트로트 오디션으로, 트로트 팬들의 관심 속 최종 우승자인 성리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2AM으로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실력파 발라더로서 활동해왔던 이창민은 '무명전설'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 새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바. 결승전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뜻깊은 성과를 남겼다.
이날 이창민은 "트로트는 작곡으로만 접근을 하고 있다가 실제로 무대에 서서 정식으로 경연을 하게 된 것은 처음이었는데 톱7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아직도 보여드릴 무대가 많다는 생각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경연 소감을 전했다.
2008년 데뷔 이후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발라더로서 활동해 온 만큼 그에게 '무명전설' 도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가수 이창민에게 있어 새로운 성장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창민은 "처음 '무명전설'에 지원할 때 주변에서도 반응이 반반이었다. '이미 충분히 잘 하고 있는데 무엇을 보여주고 싶냐'라는 질문도 받았다"라고 회상한 뒤 "작년에 에이징 커브가 조금 와서 원하는대로 노래가 안 됐다. 한동안 주변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친한 보컬 트레이너에게 레슨도 받았었다. 그러던 중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선 다른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스스로를 깨기 위해 '무명전설'에 도전했다. TOP7으로 무대에 서있는 지금이 제 선택이 옳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송에서는 트로트 노래를 부르더라도 제 스타일로 편곡을 해서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무명전설'에서는 트로트의 문법대로 무대를 해야 해서 부담은 한층 컸다. 하지만 이것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창민이 꼽는 자신의 TOP7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시대를 잘 타고나지 않았나 싶다"라며 "저 이전에 도전을 해오셨던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트롯이라는 장르가 많이 확장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트로트라고 부르는 음악들이 나오면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잘 만들어주셨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당분간 이창민은 '무명전설' TOP7으로서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2008년에 데뷔해서 18년 동안 발라더로 활동을 해 왔다. 발라드 가수는 저의 근본이기도 하다"라며 "2AM이 없었으면 여기에 도전할 수조차 없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에서는 맏형인 만큼 2AM에서는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솔로 활동으로는 TOP7의 한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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