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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코미디빅리그’, ‘팀워크’와 ‘자율성’으로 10주년 향해 달린다 (종합)

작성일: 2016.10.11 12:23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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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주년을 맞이한 '코미디빅리그'의 출연진.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5주년을 맞이한 ‘코미디빅리그’가 ‘팀워크’와 ‘자율’로 논란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자 한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에는 김석현 CP와 박성재 PD, 장덕균 작가,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 ,이국주, 이상준, 이세영, 이용진 ,이진호, 장도연, 황제성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코미디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9월17일 첫 선을 보인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외국인을 제외하고 146명의 코미디언이 출연해 237개의 코너를 선보였다. 코미디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공개 코미디에 차별성을 부여한 ‘코미디빅리그’는 단순히 개그만 보여준 것에 그치지 않고 매 라운드와 쿼터 우승팀을 점치는 재미까지 부여해 불꽃튀는 웃음 경쟁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5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데는 스태프, 연기자들간의 ‘팀워크’가 있었다. 김석현 CP는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세간의 관심이 중요하지만 연기자, 스태프들이 업그레이드 되고 삶의 질이 윤택해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출을 한다”며 “그런 진심이 전해졌는지 다들 열심히 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서로가 지탱해주고, 돈독한 사이를 자부하는 만큼 훌륭한 팀워크가 프로그램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덕균 작가는 “개성이 강한 코미디언들이 모두 모였는데, 화합이 안되면 안되지 않느냐”며 “이들은 서로를 질투하고 시기하지 않는다. 자기 코너가 아니어도 서로 조언해주고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살려준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무대 뒤와 똑같다. 그것이 5년을 오게 한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연기자들도 제작진이 꼽은 ‘팀워크’에 동의하면서 자율성을 강조했다. ‘코빅’에 최근 합류한 황제성은 “순위제 도입이 신의 한 수”라면서 “자유분방한 코미디언들을 한 곳으로 뭉치게 하고, 이들이 순위제에서 더 높이 날아오르고자 스스로 발전하려고 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2011년 ‘코미디빅리그’의 초창기부터 함께한 이국주는 “‘코빅’에 와서는 유세윤, 안영미와 같은 롤모델이 나를 동료로 대해주는 게 좋았다”며 “순위제에 울기도 한 날도 있지만 이제는 그 아픔도 개그로 승화시킨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시스템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율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공개 코미디가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지만 코미디를 하는 자부심이 있다”고 전했다.

▲ 5주년을 맞이한 '코미디빅리그'의 출연진. 제공|CJ E&M

5년 동안 이어지면서 ‘코미디빅리그’에는 좋은 날도 있어지만 힘든 날도 많았다. 특히 ‘막말 논란’ 등은 ‘코미디빅리그’를 힘들게 한 대표적인 부분이었다. 이에 김석현 CP는 “연기자들의 막말 논란을 연기자들의 사생활과 연결짓지 않았으면 한다”며 “코미디도 드라마처럼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 본연의 성격과 행동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5주년을 넘어 1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코미디빅리그’는 흐름을 타면서 최근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김석현 CP는 “처음에 ‘코미디빅리그’라고 이름을 지었을 때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많아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개그콘서트’에 버금가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비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논란 등으로 힘든 날도 많았지만 시련을 이겨내며 한 길만 달려온 ‘코미디빅리그’는 그 진심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코미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박성재 CP는 “새롭지 않으면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 자료 조사나 미팅 등을 통해 여론과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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