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와 격렬 키스→공개 청혼→1년 여 만에 파혼, 니키 벨라 은퇴 후 원하는 삶? "내가 깨달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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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과거 존 시나와 공개 연애를 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니키 벨라가 은퇴 이후 팬들이 자신을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는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니키 벨라는 25일(한국시간)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평가할 때 챔피언 경력보다 더 중요하게 기억되고 싶은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경기장에서든 TV 앞에서든 자신을 지켜본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는 것이 더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니키 벨라는 "두려움 없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 수많은 비난과 혐오에 맞서면서도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았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야든 처음 나서는 사람이나 가장 크게 목소리를 내는 사람에게는 늘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보다 앞서 길을 닦아준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그 최전선에 서게 되면 사랑과 응원뿐 아니라 비난과 공격도 모두 감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내가 '피어리스 니키'라는 별명에 걸맞다고 느끼는 순간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을 때"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최고의 순간에 있을 때도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언젠가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물론 팬들이 자신을 평가할 때 타이틀과 업적을 떠올릴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니키 벨라는 WWE 디바스 챔피언을 두 차례 차지했고, 300일 동안 타이틀을 유지하며 최장 기간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0년 쌍둥이 자매 브리 벨라와 함께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러나 그녀는 무엇보다 자신이 남긴 영향력이 가장 큰 성취라고 말했다. 니키 벨라는 "사람들은 몇 차례 챔피언에 올랐는지 같은 기록에 주목한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향력"이라며 "만약 내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었다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나를 보고 용기를 얻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면, 그리고 언젠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WWE의 슈퍼스타였던 벨라는 과거 존 시나와 열애 및 약혼을 맺은 사이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2017년 WWE 최대 축제인 '레슬매니아 33' 링 위에서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맨틱한 공개 프러포즈를 선사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결혼식을 불과 몇 주 앞두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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