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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콤달콤'하게"…'신맛' 입은 에스파, 여름 가요계 갈아 마실 '레모네이드' [종합]

작성일: 2026.05.28 16:27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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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스파. 제공|SM엔터테인먼트
▲ 그룹 에스파.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닥쳐도 '쇠콤달콤'한 에너지로 갈아 마셔버릴게요."

그룹 에스파(aespa)가 '쇠맛'에 '신맛'을 더해 돌아왔다.

에스파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레모네이드'는 지난 2024년 발매한 첫 정규 '아마겟돈'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에스파의 새 정규 앨범이다. 데뷔 이후 다양한 세계에 존재하는 나를 만나, 나라는 존재를 찾아가는 성장사를 보여줬던 에스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컴플렉시티'라는 세계관의 새 챕터를 연다. '컴플렉시티'는 에스파의 현재를 설명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레모네이드'는 평행 세계들의 수많은 데이터가 중첩되어 생기는 '크랙(균열, Crack)'이 핵심 모티브다. 크랙은 위기인 동시에, 그 틈으로 스며드는 가능성과 또 다른 서사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에서 크랙을 마주하는 에스파의 위트 있는 태도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날 카리나는 "이번 앨범은 저희에게 의미가 큰 앨범이다. 정규 1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부담도 가지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만큼 많이 상의를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심해서 나온 앨범이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젤은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지난 정규 앨범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싶다. 이번에도 완성도 높고 좋은 노래들이 많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윈터 역시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새 정규 앨범으로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정규 앨범이다 보니 수록곡 하나하나 저희의 다양한 분위기와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을 했다. 녹음을 하면서도 '이 곡은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드릴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듣고 '역시 에스파다'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닝닝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조금 된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만의 강렬한 느낌이 있지만, 동시에 여유롭고 쿨한 에너지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시작되는 세계관은 '레모네이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카리나는 "이번 앨범부터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된다. 그래서 더 특별한 앨범이 될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쇠맛'이 아니라 '신맛'으로 돌아왔다"라며 "덕분에 이번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고 청량하게 물들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라고 새로운 매력을 예고, 기대를 높였다.

이어 윈터는 "그동안 에스파만의 세계관과 음악색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그 세계관이 한 단계 더 확장된 앨범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팬분들이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에스파가 또 새로운 문을 열었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에스파는 더블 타이틀 곡 'WDA(Feat. G-DRAGON)'와 '레모네이드'로 정규 2집 활동의 문을 연다. 앞서 선공개 된 'WDA'는 웅장한 신스 베이스와 묵직한 훅이 압도감을 주는 힙합 기반의 댄스 곡으로, 한층 견고해진 에스파의 성장을 담은 가사를 통해 세계관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며, 지드래곤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이날 베일을 벗는 타이틀 곡 '레모네이드'는 강렬하고 트렌디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중독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에스파 세계관의 새로운 시즌을 암시하는 동시에,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오든 기회로 만들겠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에스파만의 개성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윈터는 '레모네이드'를 '쇠콤달콤'한 매력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저희의 위트를 가장 잘 담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삶이 나에게 레몬을 주면 나는 그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겠다'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역경이 닥쳐도 우리는 통쾌하게 이겨내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젤은 "'레모네이드'의 가장 큰 매력은 메시지인 것 같다. 평소에도 제가 추구하는 마인드이기도 하다"라며 "또 노래에서 훅이 굉장히 캐치하고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서 사운드와 트랙이 주는 매력도 크다. 여러모로 매력이 많은 곡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2024년 멜론 최장기간 1위,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 등 호성적을 거두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컴백 성과에 대한 부담 역시 있다고 말한 에스파는 이번 컴백 목표에 대해 "솔직하게 정규 1집보다 잘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카리나는 "저희 곡으로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좋은 성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저희의 곡으로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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