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세계 1위 미남 테니스 스타, 충격의 2회전 탈락..."정신적인 압박 컸던 것으로 보여" 레전드의 분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테니스 전설’ 보리스 베커가 충격적인 프랑스오픈 탈락을 당한 야닉 시너에 대해 의미심장한 분석을 내놨다. 체력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부담이 패배의 원인이었다는 주장이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시너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를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데 이어 3세트에서는 직접 서브 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까지 잡았지만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당시 파리의 기온은 30도를 웃돌 정도로 무더웠다. 시너는 경기 후 “더위 때문이 아니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컨디션 난조를 패배 원인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베커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 독일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내 생각에 이 문제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부분이 더 크다”라며 “시너가 스스로에게 얼마나 큰 압박을 주고 있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했는데,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고 긴장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너는 올해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무려 3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여러 대회 우승을 휩쓸며 사실상 이번 프랑스오픈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 결승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시너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졌다.
베커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나온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라며 “시너는 사실상 무적처럼 보였다. 그런데 매치포인트를 눈앞에 두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약점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처럼 긴 경기에서는 종종 체력적, 그리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패배 역시 단순히 더위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베커는 시너의 혹사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시너는 거의 쉬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를 오가며 계속 우승했다”며 “계속 승리하는 선수일수록 더 많은 압박을 받는다. 결국 이번 경기는 그에게 너무 많은 경기 중 마지막 한 경기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세계 최강' 안세영, 다시 배드민턴 정복 시작한다...세계선수권 16강서 '유럽 최강' 블리치펠트 2-0 완파→8강 안착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SPO 현장] "일본 하늘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꽂겠다"...아이치·나고야 AG D-30, 메달 향한 태극전사들의 각오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
[포토S] 유도 허미미,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
[포토S] 파이팅 외치는 여자 레슬링 선수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