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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韓 99호 홈런+톨허스트 다승 단독 1위…LG 승승승 질주, KIA 패패패 수렁 [잠실 게임노트]

작성일: 2026.05.31 17:3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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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곽혜미 기자
▲ 오스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6연승을 달렸던 KIA는 순식간에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 LG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정빈(1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 KIA 라인업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한준수(포수)-오선우(우익수)-김호령(중견수)-박민(3루수)-김규성(유격수), 선발 투수 양현종.

▲ LG 오지환 ⓒ LG 트윈스
▲ LG 오지환 ⓒ LG 트윈스
▲ 박재현 ⓒKIA 타이거즈
▲ 박재현 ⓒKIA 타이거즈
▲ 오스틴 ⓒ곽혜미 기자
▲ 오스틴 ⓒ곽혜미 기자

지난 이틀 경기를 LG가 모두 쓸어담으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이날 경기의 선취점 또한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초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2사 1, 3루의 위기를 넘어서자,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등으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IA는 1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뒤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3회초 2사 3루 기회에서도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규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박재현이 톨허스트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에 LG가 곧바로 달아났다. 5회말 박해민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오스틴 딘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2구째 129.3km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오스틴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무려 181.3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139.1m를 비행,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KBO 통산 99번째 홈런.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흐름을 탄 LG는 6회말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민재가 KIA 조상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2루 도루로 마련된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홍창기가 곽도규를 상대로 이날 세 번째 안타를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4점째를 확보했고, 박해민이 홍창기를 불러들이면서 승기를 확보했다.

이날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0구, 5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LG는 본격 불펜을 가동했다. 그런데 여기서 KIA가 고삐를 당겼다. 7회초 2사 1루에서 김규성이 LG 김진수를 상대로 추격의 적시타를 쳐내며 간격을 3점차로 좁혔다.

그리고 경기 막판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LG 마무리 손주영이 나성범, 김규성에게 연속 아나를 맞고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면서 2점차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변수는 없었다. 이어지는 2사 만루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땅볼로 묶었고, LG가 3연승을 질주, KIA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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