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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허리 수술' 다저스 165km 파이어볼러 참 안 풀린다, 또 ML 복귀 좌절 "난 또 넘어졌다"

작성일: 2026.06.02 00:3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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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마일의 위력적인 싱커를 던지며 2023년 다저스 불펜의 핵심으로 대활약했던 그라테롤은 2년의 부상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 브루스더 그라테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결국 올 시즌에도 '165km 파이어볼러' 브루스더 그라테롤(LA 다저스)가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또 수술대에 오른 까닭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허리 수술을 받았다"며 "1년 반에 걸친 부상 악몽이 또 한 번 실망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고 전했다.

그라테롤은 지난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해 2020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165km의 초강속구를 던지는 그라테롤은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23경기(2선발)에서 1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09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시즌 그라테롤은 34경기에서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2022년에는 46경기에서 2승 4패 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마크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23시즌 그라테롤은 68경기에 등판해 67⅓이닝을 소화하는 등 4승 2패 19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 그라테롤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24시즌을 끝으로 중단이 돼 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2024시즌 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던 그라테롤은 그해 오프시즌 오른쪽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라테롤은 2025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관절와순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경험했던 수술인데, 재기 가능성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도 최근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 그래도 그라테롤은 착실한 재활을 통해 올 시즌에는 빅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0으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트리플A 무대에서 재활경기 일정까지도 시작했던 까닭이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하지만 재활을 하던 중 지난달 16일 그라테롤이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당시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그라테롤은 최근 재활 등판에서 구속 저하 현상이 나타났고, 허리 통증이 다시 악화됐다. 이에 따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그라테롤의 복귀 일정은 상당히 늦춰질 전망"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그라테롤이 허리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그라테롤은 1일 SNS를 통해 수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는 또다시 넘어졌다"고 낙담하면서도 "하지만 여기에 주저앉아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일어설 것이다. 내 목표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 수술로 올 시즌 그라테롤이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그라테롤은 5월 초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수술로 인해 그라테롤은 다시 장기간의 회복 과정을 거쳐야 하며, 올 시즌 안에 복귀할 가능성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라테롤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회복에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며 "그라테롤은 사실상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갔다. 또 한 번의 수술 후 회복. 또 한 번의 긴 재활 과정. 그리고 어쩌면 또 한 번, 시즌 전체를 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 브루스더 그라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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