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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원팀 '찰칵' → 결전지 입성…'해발 1570m' 과달라하라 이동 → 500여명 환대 받았다

작성일: 2026.06.06 10:3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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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긴 적응 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땅을 밟으며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긴 적응 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땅을 밟으며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가 마침내 결전지에 도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무사히 입성했다. 

대표팀은 고지대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약 3주 동안 강도 높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해발 1570m에 위치한 과달라하라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엇비슷한 해발 약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체계적인 고지대 훈련을 소화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실전 점검도 만족스러웠다. 대표팀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주장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고, 엘살바도르와의 최종 평가전에서도 1-0 승리를 챙겼다.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과 수비 조직력까지 확인하며 본선을 앞둔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든든한 자신감 속에 사전 캠프에서 스태프 포함 단체 사진으로 '원팀'을 만끽한 선수단은 전세기를 이용해 곧바로 과달라하라 미겔 이달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하고 선수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터미널을 거치지 않는 특별 동선도 마련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활주로에서 곧바로 대기 중이던 버스로 이동했으며, 현지 경찰의 엄호 속에 숙소로 향했다.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활주로에서도 공항 관계자들은 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표팀이 도심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에 도착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축제장으로 변했다는 전언이다. 호텔 주변에는 선수단을 보기 위해 모여든 약 500명의 현지 축구 팬들이 운집했고,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홍명보호를 반겼다. 선수들은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숙소에 여장을 풀었고, 이동 당일에는 별도 야외 훈련 없이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긴 적응 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땅을 밟으며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긴 적응 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땅을 밟으며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본격적인 현지 일정은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대표팀은 FIFA가 주관하는 '커뮤니티 트레이닝'에 참가해 지역 팬들과 함께하는 공개 훈련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베이스캠프에서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린 뒤 경기 이틀 전인 10일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통해 실전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이 속한 A조의 첫 상대는 유럽의 다크호스 체코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승부인 만큼 오는 12일 오전 11시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차전은 이번 월드컵 여정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체코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일주일 뒤 열리는 개최국 멕시코와의 맞대결도 보다 유리한 흐름 속에서 치를 수 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긴 적응 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땅을 밟으며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긴 적응 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땅을 밟으며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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