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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타격 2위' 이정후 양키스 이적 가능성 사라졌다! 단장 직접 등판 "저지 부상, 트레이드 영향 없다"

작성일: 2026.06.10 04:4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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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5번째 4안타 이상 경기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타격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16경기 연속 안타를 통해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의 추신수,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기간 연속 안타 기록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시즌 5번째 4안타 이상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5번째 4안타 이상 경기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타격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16경기 연속 안타를 통해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의 추신수,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기간 연속 안타 기록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시즌 5번째 4안타 이상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 이정후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아무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뜨겁게 달아올랐어도, 이정후가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정후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장타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뒤처질 수 있지만, 안타 생산 능력만큼은 빅리그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이정후는 무려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 0.333은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에 해당될 정도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16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면서 2013년 신시내티 시절의 추신수,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0일 경기에서 이정후가 안타를 뽑아내는데 성공한다면, 추신수와 김하성을 모두 제치고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정후는 이날 워싱턴을 상대로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또한 기록으로도 연결됐다. 이정후는 올해만 벌써 4안타 이상 경기를 다섯 번이나 펼쳤는데, 이는 우익수 기준으로 로스 영스(1922년) 멜 오트(1930년), 윌리 메이스(1954년)에 이어 72년 만의 메이저리그 공동 3위에 해당되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제 이정후는 로스 영스의 1920년(6경기)에 도전하며, 4안타 이상 경기를 세 차례만 더 선보이면, 1924년(7회) 로스 영스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초의 기록까지도 만들 수 있게 됐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 이정후
▲ 이정후

이정후의 존재감이 이렇게 뚜렷한 만큼 지난 6일 미국 '팬 사이디드'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크혼'은 이정후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정후가 트레이드 매물로 떠오른 가장 큰 이유는 '캡틴' 애런 저지가 최근 갈비뼈 피로골절로 인해 전열에서 빠진 까닭이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저지가 복귀할 때까지 두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체는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셀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다른 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트레이드 자원이 적지 않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연락할 수도 있다. 간판스타 애런 저지가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있기 때문"이라며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어 "이정후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입단한 이후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와 외야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가장 매력적인 카드는 단연 이정후다. 양키스도 지난해 직접 경험했듯이, 이정후가 타격감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타자인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선을 그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저지의 부상이 양키스의 트레이드 전략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여전히 현재 전력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또한 뚜렷한 강자가 없는 아메리칸리그 상황을 고려하면 양키스가 지나치게 서두를 이유도 없다"고 보도했다.

▲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 이정후
▲ 이정후

'CBS 스포츠'가 이렇게 보도한 이유는 있다. 캐시먼 단장이 인터뷰에서 저지의 부상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저지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것이 마감 시한 전략에 영향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를 잘 지키고 따뜻하게 유지하면 된다"는 뜻을 드러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벌써부터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멀어진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판매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느냐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의중을 떠나서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저지의 공백을 메우는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정후도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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