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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저지 복귀 첫 홈런포→양키스 3년 연속 PS 진출 확정…이제 탬파베이 잡으러 간다

작성일: 2026.09.15 13:5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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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던 애런 저지가 드디어 복귀 첫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이와 동시에 뉴욕 양키스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저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맞대결에 우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52경기에 출전해 179안타 53홈런 114타점 타율 0.331 OPS 1.145로 폭주하며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타이틀을 수확한 저지는 올해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2일 타율 0.248 OPS 0.908를 기록하던 중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부상으로 이탈할 때부터 복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렇게까지 늦게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저지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야 빅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저지는 복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리고 이튿날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뽑아내는 등 부활하는 듯했으나, 최근 두 경기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드디어 복귀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양키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이날 저지는 단 한 개의 안타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첫 타석에서 병살,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침묵했던 저지는 양키스가 4-2로 앞선 1사 1, 2루 찬스에서 미네소타의 바뀐 투수 A.J. 민터와 맞붙었고, 5구째 커터가 몸쪽 약간 높은 코스로 형성되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저지가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고, 무려 104.2마일(약 167.6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됐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지난 5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 이후 113일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저지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승기를 휘어잡았고, 미네소타를 8-3으로 격파했다. 그리고 이 승리로 양키스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키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양키스는 내친김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탬파베이 레이스지만, 2위 양키스와 격차는 3.5경기. 아직 양키스와 탬파베이의 맞대결은 남아 있다. 오는 23일부터 4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 경기의 행방에 따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이 바뀔 수 있다.

저지가 복귀 6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는 것은 이제 감을 찾고,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인트. 저지가 완전히 살아난다면, 시즌 막판 대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복귀 첫 홈런을 터뜨린 이후 맥주 파티를 갖고 있다.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복귀 첫 홈런을 터뜨린 이후 맥주 파티를 갖고 있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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