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수 무안타' 김하성 대타 교체→홈런 폭발…작전은 맞았지만, 타격감 또 빨간불 3G 연속 무안타에 타율 0.12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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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영웅이 된 김하성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연장 동점 적시타와 결승 득점으로 영웅이 된 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13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4일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26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볼넷 3개를 얻어 냈으나, 이날 경기에선 출루에도 실패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엔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볼 카운트 2-1에서 시속 92.5마일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싱커를 공략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세 번째 타석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0-7로 끌려가던 애틀랜타가 7회 1점을 내자 2사 1루에서 애틀랜타 벤치는 김하성을 빼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대타로 냈다. 공교롭게도 야스트렘스키는 추격의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를 맡아 달라는 기대와 달리 부상이 겹치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계약 직후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시즌 초반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의 재활과 적응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 그러나 복귀 이후에도 반등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7로 경기를 내줬다. 내셔널리그 MVP에 도전하는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은 시즌 4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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