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쳤다' 이정후 'NL 세이브 1위' 한국계 투수 상대로 안타 작렬…9월 타율 1할 대→부진 탈출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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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대타로 출전해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 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교체 출전한 이정후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타율이 0.140(43타수 6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76까지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를 벤치에서 대기시켰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 1사 2, 3루 기회가 되자 샌프란시스코는 조던 워커를 타석에서 좌완 퀸 매튜스를 상대로 이정후를 대타로 냈다.
이정후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3-1로 유리한 볼 카운트로 끌고 갔다.
매튜스가 던진 5구 째 시속 84.4마일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크게 빠졌는데, 이정후가 이 공에 방망이를 냈다.
이정후의 타구는 느리게 날아가 우익수에게 잡혔는데, 비거리가 254피트로 3루수가 태그업하기 어려웠다.
동점 기회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그랜트 맥크레이가 땅볼 아웃되면서 6회 추격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9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로 나온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인의 시속 95.1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드류 카바나의 볼넷에 2루로 진루해 동점 주자가 됐지만, 오브라이언이 삼진과 볼넷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처리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1-2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오브라이언은 시즌 37번째 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구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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