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UFC 백악관 대회 취소될 수 있어" 화이트 대표 인정…낙뢰+강수 확률+벌레까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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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사상 최초로 열리는 ‘백악관 UFC 대회’가 악천후로 취소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UFC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특별 이벤트 ‘UFC 프리덤 250’을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열리는 역사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는 백악관 잔디광장 위에 특별 제작된 5000석 규모 경기장을 설치해 진행된다. 옥타곤 위에는 87피트(약 26.5m) 규모 대형 캐노피가 세워질 예정이다.
변수는 날씨다. 현재 현지 예보상 대회 시작 시간대 강수 확률은 약 39%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회 전날과 당일까지 낙뢰 가능성도 예보됐다.
화이트 대표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비와 번개, 그리고 엄청난 벌레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조명 장비가 설치될 텐데, 그 빛 때문에 날벌레와 나방, 어쩌면 박쥐까지 몰려올 수 있다”며 “대체 뭐가 나타날지 모르겠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계속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털어놓았다.
UFC가 야외 대회를 여는 것은 무려 16년 만이다. UFC는 2010년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112’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실외 이벤트를 피해 왔다.
화이트 대표 역시 과거부터 야외 개최에 부정적이었다. 2024년 11월 인터뷰에서도 “뉴욕 양키스 구단 사장이 양키스타디움에서 UFC를 열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아부다비에서 한 번 야외 경기를 했는데 더위와 습도, 벌레 문제가 심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경기 자체에 영향을 주는 환경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런 요소들은 경기 내용과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팬들의 관람 경험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는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 배치됐다.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가 맞붙는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시릴 간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열린다. 이 경기 승자는 현재 부상 재활 중인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내년 초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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