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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확률 42%’…체코전 승리 가능, 최상의 조건 “경기장 잔디 적응 생략→이유는 훈련장과 같아서” [SPO 현장]

작성일: 2026.06.10 13:0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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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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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슈퍼컴퓨터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과달라하라 고지대 적응, 경기장 잔디 등 외부적인 조건까지 홍명보호 쪽으로 쏠린다. 체코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 순풍을 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적인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는 10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부 예상 성적을 점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상대 체코를 꺾을 확률은 42.9%, 반대로 체코가 한국 대표팀을 잡을 확률은 31.1%였다.

 

슈퍼컴퓨터는 홍명보호에 승리 쪽으로 손을 든 상황.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부분이 있지만, 외부적인 변수에서 한국 대표팀이 ‘압승’이다.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을 무패로 통과했고, 조 추첨 결과 A조에 들어갔다. 일찍이 베이스캠프와 과달라하라·몬테레이 환경을 파악해 경기장과 동선을 줄일 수 있었고, 과달라하라가 1500m 고지대라는 점을 감안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려 변수에 대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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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체코는 북중미월드컵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이라 3월에야 월드컵 상대 팀·개최지를 알 수 있었다. 체코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할 당시에는 이미 기존 본선 진출 팀이 베이스캠프를 선점한 상황이라 미국 댈러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려야 했다. 고지대 적응은 고사하고 미국→멕시코를 오가는 추가적인 변수가 겹쳤다.

 

체코전이 열릴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와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은 멕시코 리가 MX 팀 CD 과달라하라가 쓰던 곳이다. CD 과달라하라의 홈 구장·훈련장인 만큼 잔디와 같은 외부적인 조건이 동일하다. 이 점은 홍명보호에 또 다른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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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킥오프 하루 전 진행하는 경기장 잔디 적응을 건너 뛰어도 됐다.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집결하는 피로도는 줄어들고, 막바지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협회 관계자도 “우리 선수단은 10일 오후 3시에 예정됐던 경기장 잔디 적응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훈련장과 경기장 잔디가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외부적인 조건은 홍명보호 쪽으로 쏠리고 있다. 철저한 준비와 선수들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면, ‘옵타’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42%보다 더 높은 확률로 체코를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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