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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굴욕의 시즌' 토트넘 제대로 화났다, 분노의 2호 영입 확정! 로버트슨 이어 세네시 합류...더 강해진다

작성일: 2026.06.11 08:3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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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 ⓒ토트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수비진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앤디 로버트슨 영입에 이어 마르코스 세네시까지 품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세네시 영입을 확정했다.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된 세네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에 합류하며, 국제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세네시는 입단 직후 구단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 선수가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구단이 나를 얼마나 원했는지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다는 점이 설렌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팀을 더 높은 위치로 올려놓고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만족감을 나타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세네시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수다. 수비 조직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전술 운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경기 이해도가 높고 경쟁심이 강하다. 무엇보다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1997년생인 세네시는 아르헨티나 산 로렌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를 거쳐 2022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한 그는 본머스 소속으로 공식전 128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왼발을 사용하는 센터백인 세네시는 185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강한 대인 방어 능력이 강점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유형은 아니지만 뛰어난 위치 선정과 예측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수비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딘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드로, 일리야 자바르니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지만 세네시는 흔들림 없이 수비진을 이끌었다.

반면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을 떠난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세네시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다.

여러 구단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세네시는 출전 기회와 프로젝트의 비전을 높게 평가해 토트넘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영입이다.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로 재정 운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로버트슨과 세네시를 모두 이적료 없이 영입하며 효율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중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수비진 재정비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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