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캐나다 오픈 2R 38위…'신예' 벤 제임스 단독 선두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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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첫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칼레돈의 TPC 토론토 앳 오스프라이 밸리(파70/7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주형은 토미 플릿우드, 맷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공동 선두 그룹(6언더파 64타)과는 3타 차.
벤 제임스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번 대회는 제임스의 프로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출신인 그는 대학 시절 4년 연속 올아메리칸에 선정됐고, PGA 투어 유니버시티 랭킹 1위에 오르며 2027년까지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제임스는 경기 후 “오늘은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진 하루였다”며 “퍼트도 좋았고 페어웨이도 잘 지켰다. 쉽지 않은 코스였는데 찬스를 잘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흐름이 압도적이다. 제임스는 최근 33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PGA 투어 출전 경험은 이번이 10번째지만, 프로 신분으로는 첫 대회다.
제임스는 “이번 주 결과 자체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친해지고 즐기자는 마음이었다.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도 많다. 이번 대회는 시작점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런 위치에 와본 적이 없어서 정말 기대된다”며 “마지막 조에서 경기해보는 느낌을 경험하고 싶었다. 아직 젊고 배워가는 단계다. 특별한 기대보다는 지난 이틀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1904년 시작된 캐나다 오픈은 PGA 투어에서 다섯 번째로 오래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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