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韓 축구 레전드' 차범근도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너무 신나고, 선수들 투혼에 감사"

작성일: 2026.06.13 18:15 신인섭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출처| 유튜브 채널 '차박로드' 영상 갈무리
▲ 출처| 유튜브 채널 '차박로드' 영상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로 여겨지는 차범근 전 감독이 체코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역전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끈기와 투혼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공략했지만 좀처럼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초반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의 한 번의 세트피스에 실점을 헌납했다. 크레이치를 자유롭게 놔뒀고, 골을 허용하며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위기의 순간 황인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실점 후 8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후반 35분 오현규가 결승골을 폭발하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대해 차범근 전 감독은 유튜브 채널 '차박로드'에서 "2-1로 오늘 경기 이긴다고 예상했었는데, 그대로 적중해서 너무 신나고, 우리 선수들의 투혼에 너무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 요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리 팀이 상대 팀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잘 준비를 했고, 상대의 위험한 제공권을 사전에 미리 차단해서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줬던 것이 상당히 유효했다"라고 분석한 차 전 감독은 "후반전에 우리의 특징을 살려서 공을 잡았을 때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져 나가면서 극적으로 추가 골까지, 오늘 아주 멋진 경기를 우리 선수들이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오늘 승리가 정말 감격스럽다. 선제골을 내주면서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침착하게 동점 골을 만들어내고 또 우리의 플레이를 끌어내면서 추가 골까지 이어냈던 우리 선수들, 그런 우리의 전술적인 움직임, 또 선수들의 용기, 투지가 다음 경기에도 틀림없이 이어져서 좋은 결과를 끌어내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