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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해설 맞아? "저 11번 진짜 짜증난다"…혼다 또 돌직구 터졌다, 네덜란드전 해설에 日 열광

작성일: 2026.06.15 20:2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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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특유의 거침없고 개성 넘치는 화법으로 중계석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일본 안방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특유의 거침없고 개성 넘치는 화법으로 중계석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일본 안방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의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월드컵 첫 경기 중계를 장악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극적인 무승부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일본에서는 NHK 해설위원으로 나선 혼다의 발언들이 경기 못지않은 화제를 낳았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인터넷 플랫폼 아베마에서 자유분방한 해설로 큰 인기를 끌었던 혼다는 이번 대회는 NHK와 일본TV 등을 통해 일본 대표팀 경기를 해설하고 있다.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 그는 "일본이 첫 경기를 잘 치러 다음 라운드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전술 변화에 대해서는 "수비 안정감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자 감독이 신뢰하는 카드"라며 차분한 분석을 곁들였다.

진짜 혼다다운 모습은 경기 시작 후 드러났다. 전반 3분 네덜란드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자 그는 상대 공격수 코디 학포를 향해 "저 11번 선수는 정말 짜증나는 유형이다. 너무 잘한다"며 특유의 직설적인 표현을 쏟아냈다.

이어 나카무라 게이토가 측면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자 "네덜란드 오른쪽 수비(덴젤 둠프리스)에 균열이 보인다"고 짚어낸 뒤 "공격은 좋지만 수비는 솔직히 약하다. 버질 판 다이크도 너무 뒤로 물러나 있다"고 분석하며 상대 약점을 가감 없이 지적했다.

혼다는 경기 흐름을 읽는 날카로운 시선과 함께 자유로운 입담으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도중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주어지자 "이게 도대체 뭐지"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며 중계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혼다 해설이 실시간 화제에 올랐다. 특유의 화법과 거침없는 평가가 다시 한번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지상파에 와도 역시 혼다", "경기만큼 해설도 재밌다", "혼다 중계는 대체 불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네덜란드에 실점해 끌려갔으나, 차분히 동점을 만드는 역량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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