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죄! 한국인 인종차별범 정체 공개 → 멕시코 회장직 잃었다…"한국인에게 사과한다" 사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인 관람객을 향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트임 제스처를 했던 멕시코 공공단체 수장이 거센 비판 여론 끝에 사퇴했다. 인종차별 행위는 한 유력 인사의 자리까지 앗아갈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이제야 인식하고 있다.
사건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발생했다. 현장을 찾은 한국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노냥이 경기장 분위기를 촬영하던 중, 한 중년 남성이 카메라 뒤편에서 양손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전형적인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이노캣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월드컵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왔는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알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후 네티즌들의 추적을 통해 가해자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문제의 남성은 단순한 관중이 아니라 멕시코 할리스코주 측량기술자협회(CITGEJ) 회장 울리세스 베르날로 확인됐다.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을 가진 공공단체 수장이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멕시코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베르날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국인 여성 이노냥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 사회와 이주민 공동체, 멕시코 국민들에게도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개인의 잘못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은 가해자의 공개 사과와 사퇴로 이어졌다. 이번 사례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보여준 사건으로 남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