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 홍명보호 아찔→천만다행,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 나올 뻔...남아공 대신 노르웨이 걸렸으면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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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하마터면 정말 큰일이 날 뻔했다.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였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제압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골잡이인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팀이었다.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 알렉산다르 쇠를로트 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하다. 덕분에 노르웨이는 새로운 황금 세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유럽의 치열한 월드컵 예선에 번번이 막히며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번 대회가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며 28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조 추첨에서 3포트를 받으며 여러 팀을 긴장시켰다. 노르웨이는 조 추첨 당시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3포트에 묶였는데 객관적 전력이 가장 강한 팀이었다. 따라서 1,2포트에 속한 팀들 입장에서 3포트에 노르웨이가 들어가는 것은 자연재해에 가까웠다.
2포트의 한국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노르웨이가 아닌 남아공과 한 조에 묶인 것은 천운이었다. 노르웨이는 월드컵 본선 첫 경기부터 경쟁력을 입증했다. 따라서 한국과 함께 A조에 묶였다면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했을지도 모른다.
한편 노르웨이는 프랑스, 세네갈, 이라크와 함께 I조에 묶였다. 노르웨이라는 3포트의 괴물 덕분에 I조는 죽음의 조가 됐다. 동시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노르웨이의 홀란 간의 맞대결, 이른바 '음홀 대전'이 성사되며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노르웨이는 오는 23일에 세네갈, 27일에 프랑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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