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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대한민국 ‘월드컵 전술 노출 우려’…드론 출현에 경악, 홍명보 감독 “전술 훈련 전이라 영향 없었지만 큰 유감” 소신발언

작성일: 2026.06.18 15:5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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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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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lti rotor uav drones ae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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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딱 비공개 훈련 때 대표팀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떴다. 다행히 전술 노출 등 큰 피해는 없었지만 향후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전술 노출 사고를 우려할 수 밖에 없다. 멕시코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도 ‘드론 사태’에 유감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멕시코전에 관한 질문 등 한국·외신 질답이 이어지면서 인터뷰가 끝자락에 다다를 무렵, 한 외신 기자가 최근에 벌어진 드론 사건에 대해 물었다.

 

이야기는 하루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치바스 베르데 바예 베이스캠프 훈련장에 빗장을 세우고 전면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멕시코전을 앞두고 그동안 분석을 토대로 실전에 가까운 전술 훈련을 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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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별안간 대표팀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떴다. 대표팀 안전 요원이 이를 확인했고, 현장에서 멕시코군 요원이 드론신호 차단 전파를 방사해 드론을 떨어 트렸다.

 

드론은 총 두 대였다. 하나는 치바스 18세(U-18) 팀이 연습 경기 촬영을 위해 띄운 드론이라 돌려줬는데, 나머지 하나는 남자 두 명이 집어서 도망을 가 수거하지 못했다. 대표팀 안전담당, 현지 경찰, 군병력이 이동해 이들을 잡으려고 했지만 사태를 파악하고 빠르게 달아나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했다.

 

대표팀 내 국제축구연맹 안전 요원이 멕시코 경찰에 ‘드론 사태’를 의뢰해 수사로 전환됐다. 관련 내용은 국제축구연맹에 전달됐다. 국제축구연맹은 확인 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는 메시지를 대한축구협회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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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드론 출현은 비단 한국 대표팀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북중미월드컵이 개막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내 월드컵 개최 도시 8곳 경기장 주변 비행금지구역에서 총 145건의 드론 출현 사태가 적발됐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당국은 월드컵 베이스캠프 지역에 드론을 찍으면 문제가 된다고 고지한 상태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재미로든’ ‘어떤 의도로든’ 드론을 띄우고 있어 보안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를 들은 홍명보 감독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어제 훈련 중에 드론이 떴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문을 연 그는 “다행히 전술적인 훈련을 진행하기 전이라 크게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그래도 경기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에 그런 일들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아주 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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