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출전이 맞나' 홀란은 그냥 미쳤다, 괴물 득점력은 계속...대회 4골로 '5골' 메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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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월드컵 첫 출전에도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한다. 벌써 대회 4골이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에 3-2로 승리했다. 노르웨이의 최고 골잡이인 엘링 홀란이 지난 이라크전에 이어 또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노르웨이는 4-3-3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홀란과 안토니오 누사, 알렉산다르 쇠를로트가 섰다. 중원은 산데르 베르게, 마르틴 외데고르,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가 책임졌다. 백4는 다비드 묄레르 볼페, 토르비에른 헤겜, 크리스토퍼 아예르, 율리안 뤼에르손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외르얀 뉠란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세네갈은 4-2-3-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니콜라스 잭슨이 섰다. 2선은 사디오 마네와 마마두 카마라, 이스마일라 사르였다. 3선은 파폐 게예, 이드리사 게예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엘 하지 디우프, 무사 니아카테, 칼리두 쿨리발리, 크레핀 디아타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전반 2분부터 노르웨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예르가 시도한 헤더 슈팅은 멘디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28분 잭슨이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뒤, 뒤쪽의 마네에게 넘겼다. 여기서 마네는 머뭇거리다가 왼쪽의 잭슨에게 패스했다. 잭슨은 바깥쪽으로 가며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을 넘겼다.
36분에는 노르웨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홀란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받아 박스에 홀로 침투하던 외데고르에게 리턴 패스를 넘겼다. 외데고르는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여기서 멘디의 선방에 막히며 찬스를 날렸다.
양 팀은 조금씩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41분에는 카마라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슈팅은 골문 밖으로 빗나갔다.
43분 노르웨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볼을 잡고 달린 외데고르가 어이없는 스루 패스를 시도했다. 그런데 전화위복으로 세네갈 수비 사이에서 콜 미스가 나왔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페테르센이 볼을 가로챘다. 그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멘디가 지키는 세네갈의 골문을 뚫었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3분에는 홀란이 멘디의 볼을 뺏었다. 빈 골문에 볼을 집어넣기만 하면 되는 홀란이었다. 곧바로 홀란은 정확한 슈팅을 때렸으나, 놀랍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홀란답지 않은 골 결정력이었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노르웨이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3분 만에 홀란이 앞선 실책을 만회했다. 역습 상황에서 외데고르가 볼을 몰고 들어간 뒤, 왼쪽의 홀란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홀란은 가볍게 골문 빈 곳을 찌르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연이어 실점을 내준 세네갈이 빠르게 만회했다. 8분에는 노르웨이 박스 정면으로 찌른 패스가 절묘하게 박스 안의 사르에게 흘렀다. 사르는 여기서 수비수의 견제에도 밸런스를 유지하며 만회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에는 홀란이 있었다. 13분 오른쪽에서 페데르센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홀란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하지만 세네갈 수비진이 흔들리며 볼이 왼쪽으로 흘렀고, 측면에서 볼을 잡은 베르그가 가볍게 크로스를 올렸다. 여기서 홀란이 정교한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세네갈이 노르웨이를 두드렸다.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44분에는 박스 안에서 보브가 결정적인 슈팅을 떄렸으나, 시스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막아냈다. 사실상 경기가 끝날 뻔한 순간이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외스티고르의 헤더는 골문 위로 떴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세네갈이 추격 기회를 잡았다. 세네갈이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고, 잭슨이 볼을 잡았다. 여기서 잭슨에게 노르웨이 수비진의 모든 시선이 쏠렸고, 자연스레 사르에게 노마크 찬스가 왔다. 잭슨은 사르에게 패스했고, 사르는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을 완성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만회골 직후 세네갈이 계속 노르웨이를 두들겼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노르웨이가 3-2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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