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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잘했다고 "일본 만나면 땡큐"…브라질 축구황제는 달랐다, 32강 상대로 日 선호 "무난히 이긴다"

작성일: 2026.06.24 19:1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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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브라질이 축구황제라 불린 전설의 호언장담대로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일본을 만나 순조롭게 통과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과연 브라질이 축구황제라 불린 전설의 호언장담대로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일본을 만나 순조롭게 통과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 축구사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골잡이 호나우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일본과 맞붙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호나우두는 최근 브라질 축구의 또다른 상징인 호마리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브라질의 향후 대진을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유력한 32강 상대인 일본에 대해 "충분히 제압 가능한 상대"라고 평가하며 "브라질이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브라질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모로코에 골득실에서 근소하게 앞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끝까지 최상단을 지켜내면 32강에서 F조 2위와 만나게 된다. 현재 F조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4점, 스웨덴이 3점으로 아직 최종 순위를 알 수 없다. 

그래도 일본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 세계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격파해 충격을 안겼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네덜란드와 비겨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자이언트 킬러로 급부상한 일본을 피하려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호나우두의 생각은 달랐다. 일본을 32강에서 만나는 게 브라질의 우승 도전에 꽃길을 깔아준다는 생각이다. 그는 "브라질이 일본과 스웨덴을 만나면 비교적 수월하게 이길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차와 월드컵 경험, 선수층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승리를 자신할 상대들"이라고 평가했다. 

▲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그러나 일본은 2025년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경기 스코어보드.
▲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그러나 일본은 2025년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경기 스코어보드.

그러면서 "브라질은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특유의 조직력과 공격 전개가 살아나고 있다"며 "토너먼트에 접어들수록 경기력이 더욱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과정에서 "토너먼트 초반에는 전통의 강호를 피하는 게 좋다. 32강부터 네덜란드와 붙는 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아직은 그런 강팀과 정면 승부를 펼칠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았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이러한 소식에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10월 결과를 끄집어냈다. 당시 일본은 안방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러 3-2로 이겼다. 브라질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는데도 일본은 2골을 먼저 내주고도 3골을 몰아넣는 파괴력으로 이긴 바 있다. 일본 역시 브라질을 피할 생각이 없는 이유다. 

결국 호나우두가 원하는 최상의 16강 대진표를 받아 들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오전 7시 스코틀랜드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네덜란드라는 거대한 암초를 피하려면 스코틀랜드를 가능한 크게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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