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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AG 대표팀 가슴 쓸어내렸다…안우진 볼 맞은 김건희→교체→병원 검진→단순 타박 소견

작성일: 2026.06.24 22:4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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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곽혜미 기자
▲ 김건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물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게도 날벼락이 떨어질 뻔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김건희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 포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끝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교체됐다.

고교 시절부터 '이도류'로 명성을 떨쳤던 김건희는 지난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김건희는 프로 입성 직후 투·타 겸업을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이듬해부터 포수에만 전념했다. 그리고 2024년 83경기에서 67안타 9홈런 타율 0.257 OPS 0.718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김건희는 78안타 3홈런 타율 0.242 OPS 0.615로 부진했으나, 105경기에서 마스크를 쓰며 착실하게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올해 정교함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으나, 71경기 만에 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5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도루저지율(0.321)을 기록하면서,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눈을 사로잡았다.

▲ 김건희 ⓒ곽혜미 기자
▲ 김건희 ⓒ곽혜미 기자

그 결과 김건희는 올해 키움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런데 이날 키움과 대표팀에게 모두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김건희가 병원 검진을 받게 된 것이다.

김건희는 6회초 키움 선발 안우진이 던진 131km 커브를 잡아내려던 과정에서 바운드가 된 볼에 왼 손목을 맞았다. 김건희는 경기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온 트레이너들이 상태를 살피며 테이핑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게다가 검진까지 받게 됐다. 키움 관계자는 "김건희는 6회 원바운드 된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아 교체됐다"며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히 대표팀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수 있는 사안이었다. 공백기를 가져야 할만큼의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괜찮지만, 만약 이탈이 불가피했다면 이는 대체 선수까지 고민해야 하는 문제로 연결될 수도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김건희가 큰 부상은 피했다는 점이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고척 KIA전이 끝난 뒤 "김건희는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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