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34만표' 쓸었다! 오타니, 사상 최초 6년 연속 지명타자 올스타 선정…김혜성+이정후 2차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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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6년 연속 '별들의 잔치'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6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최다득표'의 영예까지 안았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어니 클레멘트,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가 최다득표를 얻어내며, 올스타 선정이 확정됐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이도류'로 올스타에 출전했다. 그리고 2023년 처음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1차 투표만으로 올스타 출전을 이뤄냈고, 이 기쁨을 2025년에도 누렸다. 오타니는 지난 5년 동안 올스타전에서 8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며, 2021년에는 투수로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오타니는 투수로 13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58, 타자로 77경기에서 81안타 17홈런 46타점 타율 0.295 OPS 0.963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무력시위를 펼쳤다. 그 결과 오타니는 1차 투표에서만 334만 1257표를 얻어내면서, 다시 한 번 최다득표를 통해 올스타로 선정됐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지명타자 부문에서 6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는 오타니가 사상 최초가 됐으며, 양대 리그를 합쳐 최다득표를 기록한 것은 오타니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니 클레멘트가 최다득표자로 뽑혔다. 클레멘트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2순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로 2021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2023시즌에 앞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클레멘트는 2024년부터 주전 선수로 도약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78경기에서 87안타 7홈런 28타점 타율 0.294 OPS 0.754를 기록 중. 클레멘트는 1차 투표에서 323만 2932표를 손에 넣었고, 오타니와 함께 리그 최다득표자로 선정되며 올스타에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의 경우 두 개의 단계로 진행된다. 1차 투표 전체 1위 선수들은 곧바로 올스타로 선정되며, 각 포지션 상위 2명(외야수는 6명)이 2차 투표에 진출, 또 한 번의 투표를 통해 올스타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그리고 투수들의 경우 올스타 투표 대상이 아님에 따라 선수단 투표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선정을 통해 출전 선수가 선발된다.
1차 투표 결과 코리안 빅리거들은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투표에서 선전하고 있던 김혜성(다저스)를 비롯해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한 포지션 별 상위 2인(외야수 6인) 안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2차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올스타 2차 투표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7월 4일 최종적으로 올스타 선정 선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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