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달러 감당 가능한 다저스, 스쿠발 잔류하나? 전 ML 단장 "다저스에서 보낸 시간, 정말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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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 타릭 스쿠발이 LA 다저스에 잔류하게 되는 것일까. 스쿠발이 다저스에 남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역임, 현재는 '디 애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우덴은 최근 '97.1-FM 더팬'에서 '다저스 네이션'의 더그 맥케인 등과 인터뷰의 시간을 통해 스쿠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4년 31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소화하며 22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로 투수 4관왕에 오르며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지난해에도 31경기에 나서 195⅓이닝 동안 241개의 삼진을 뽑아냈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마크,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중 왼쪽 팔꿈치 유리체 제거술을 받게 되는 악재와 맞닥뜨렸지만, 스쿠발의 퍼포먼스에는 변함이 없었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다저스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2의 성적을 남겼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제 몫을 해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체결한 노사협정(CBA)가 오는 12월 2일(한국시간)이면 만료가 된다. 새로운 CBA의 화두는 샐러리캡 도입. 샐러리캡 제도가 들어오면, 스쿠발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스쿠발이 12월이 되기 전 속전속결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중이다.
게다가 스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3억 2500만 달러)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 경신을 넘어, 최대 5억 달러(약 6679억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쿠발이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우덴은 '97.1-FM 더 팬'에 출연해 "스쿠발의 연평균 금액이든 계약 총액이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투수가 될 것"이라며 "스쿠발이 얼마를 받게 될지 금액을 예상해 보려고 했을 때… 농담을 조금 섞어서 계약 기간에 따라 3억 5000만 달러(약 4675억원)에서 5억 달러 사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우덴은 "내 생각에는, 다시 말하지만 스쿠발 본인이 나 또는 다른 누구에게 직접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다만 스쿠발과 대화를 나눈 사람들로부터 느낀 바로는, 스쿠발은 LA 다저스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할 것이다. LA에서 보낸 시간을 정말 좋아했다"고 밝혔다.
보우덴은 "구단 프런트 오피스, 연구개발 부서, 투수 부문이 자신이 잘하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도와주고,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투수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LA에는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계약 문제 때문에 복잡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3억 5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 분명 엄청난 규모의 계약이다. 하지만 다저스 자금력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스쿠발을 보유함으로서 뒤따르는 유니폼, 티켓 판매량 광고 등을 통해 충분히 해당 금액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스쿠발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구단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스쿠발의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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