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호중, 법까지 바꾼 '음주뺑소니' 2년 만에 가석방…오늘 5달 먼저 사회로

작성일: 2026.06.30 05:40 홍혜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호중 ⓒ곽혜미 기자
▲ 김호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이어오던 가수 김호중이 사회로 돌아온다.

김호중은 30일 복역 중이던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한다. 당초 예정됐던 만기 출소 시점보다 약 5개월 빠른 사회 복귀다.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예정보다 빠르게 출소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연말 특별 가석방 심사에서는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이후 재심사를 거쳐 최종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호중은 사고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측정을 어렵게 만드는 '술타기' 수법을 쓰는가 하면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지만, 약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관련해 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김호중의 항소에도 원심이 유지되며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김호중은 수감 중이던 지난 4월 팬카페에 게재한 자필 편지를 통해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라고 반성의 뜻을 밝힌 뒤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가요계 복귀 의지를 드러냈던 바, 출소 이후 그의 활동 재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복귀에 앞서 김호중은 출소 이후 발목 수술을 먼저 받을 전망이다. 수감 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발목 건강이 지난 2년간 악화된 탓에 수술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이후에는 당분간 재활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출소와 별개로 김호중은 가석방 기간 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거주지 이전이나 출국 등 신변 변동이 있을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