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처럼 병역특례 도전" 韓 와일드카드는 월드컵 3인방…이민성호, 사상 첫 아시안게임 4연패 겨냥→日 매체도 조명 "8년 전엔 일본 꺾고 아시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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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북중미 월드컵 피치를 누빈 이기혁(강원)과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낙점됐다.
8일 연합뉴스, 뉴스1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일 이기혁과 엄지성, 양현준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명단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앞서 일본 축구 전문 'J리그 인사이더' 역시 "KFA가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엄지성과 양현준, 이기혁을 선발했다" 전하며 이민성호의 대회 준비 상황을 조명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총 23인 엔트리로 치러진다.
원칙적으로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지만 이 가운데 최대 3명은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자격을 부여해 선발할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은 센터백과 레프트백,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 자원'인 이기혁과 역시 윙어와 윙백 모두 뛸 수 있는 양현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 중인 측면 공격수 엄지성을 점찍어 전력을 강화했다.
셋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한 국가대표 자원이다.
이기혁은 A매치 6경기, 엄지성은 11경기(2골), 양현준은 10경기에 출장했다.
J리그 인사이더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특례 혜택을 안겨주는 만큼 한국 남자 선수에겐 의미가 남다른 대회"라고 귀띔했다.
매체는 "실제 손흥민(LAFC)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자국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고 이와 함께 자신의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당시 한국은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일 대표팀 라인업이 쟁쟁했다.
일본 대표팀엔 센터백 이타쿠라 고(아약스)와 중앙 미드필더 하타테 레오(셀틱),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스트라이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등 훗날 유럽 전장에서 날개를 펼치는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했다.
한국 역시 못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파지아노 오카야마),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현재 대표팀 주축이 대거 포진해 압도적 전력을 자랑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달성 중이다.
오는 9월 19일 닻을 올릴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선 사상 첫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남자축구 종목엔 총 17개국이 참가한다.
오는 23일 조 추첨을 실시하고 9월 15일 첫 경기를 치른다. 금메달 수확을 다툴 결승전은 10월 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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