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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큰 부상 아니길" LG도 걱정했다…'어지럼증' 류지혁은 CT 촬영 위해 병원으로

작성일: 2026.07.08 22: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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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류지혁이 베이스와 공을 지키려다 타자주자와 강하게 충돌했다. 류지혁은 경기가 끝나기 전 CT 촬영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LG 선수단 또한 류지혁의 상태를 걱정했다.  

류지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6회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무사 2루에서 구본혁의 희생번트 때 1루 베이스를 지키려다 타자주자와 부딪혔다. 

구본혁의 번트 타구를 투수 백정현이 잡아 1루로 커버를 들어온 류지혁에게 던졌다. 크게 벗어난 공은 아니었지만 송구의 방향이 구본혁의 주로와 겹쳤다. 류지혁이 공을 잡으려다 한 차례 흘렸고, 구본혁은 1루로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이를 피할 수 없었다. 불가피한 충돌이었다. 

큰 부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구급차가 그라운드까지 들어왔다. 류지혁은 구급차에 타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더그아웃까지 돌아가지 못했다. 한참을 주저앉았다가 부축을 받은 채 일어났고, 결국 트레이너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류지혁이 공을 흘린 뒤 충돌이 일어난 터라 LG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삼성 팬들은 여기에 야유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류지혁의 투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류지혁은 끝까지 베이스와 공을 지키려다 타자주자와 충돌했다. 이 비디오 판독은 3분을 모두 채웠고, 원심이 유지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6회초 "류지혁은 현재 어지러움 증세가 있어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계속 상태를 지켜보면서 오늘이나 내일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류지혁은 이후 CT 촬영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9일 오전 검진 결과가 나올 전망. 

한편 2안타 2타점으로 LG의 8-2 승리를 이끈 홍창기는 "팬분들이 대구까지 많이 와주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오늘 류지혁 선수의 상태도 걱정이 된다. 큰 부상이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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