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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와 충돌→응급실' 류지혁 CT 촬영에서 "특이사항 없다" 소견… 9일도 상태 체크

작성일: 2026.07.09 11: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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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번트 수비 과정에서 주자와 충돌해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삼성 내야수 류지혁이 CT 촬영에서 특이사항 없음 소견을 받았다. 

류지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수비에서 대수비 김상준으로 교체됐다. 무사 2루에서 번트 수비를 하다 타자주자와 1루 베이스에서 충돌하면서 뇌진탕 증세를 겪었기 때문이다. 류지혁은 이후 천주성삼병원 응급실에서 CT 촬영을 했고, 여기서 특이 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9일 오전 "류지혁은 8일 경기 중 1루에서 수비하다 상대 주자와 충돌 후 뇌진탕 증상을 보였다. 이후 천주성삼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CT촬영을 했다. 검사 결과 특이 사항은 나오지 않았고, 오늘(9일)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류지혁의 집중력이 충돌로 이어졌다. 무사 2루에서 LG 구본혁의 번트 타구를 투수 백정현이 잡아 1루로 송구했는데, 이 공이 1루 베이스 바깥쪽으로 치우쳤다. 류지혁이 공을 잡으려 팔을 뻗었는데 여기서 타자주자 구본혁의 주로와 몸이 겹치고 말았다. 불가피한 충돌이었다. 

류지혁은 충돌 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큰 부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구급차가 그라운드까지 진입했다. 류지혁은 구급차에 타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려 했지만, 결국 트레이너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후 안정을 취하다 응급실로 이동해 CT촬영을 했다. 

LG에서도 류지혁이 무사하기를 바랐다. 홍창기는 "오늘 류지혁 선수의 상태도 걱정이 된다. 큰 부상이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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