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야신'도 무너졌다…프랑스 화력에 '59경기 무패 신화' 종료→4년 전 카타르 대회 이어 또다시 2골 차 영패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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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랑스의 막강한 화력이 '모로코 수호신' 야신 부누(34·알힐랄)의 무패 신화를 끝냈다.
브라질 매체 '오 글로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한 모로코 골키퍼 부누의 공식전 무패 행진이 '59경기'에서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모로코는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에 0-2 완패를 당했다.
후반에만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직전 대회인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 이어 또다시 2골 차 영패 쓴잔을 마셨다.
부누는 페널티킥 선방을 비롯해 여러 차례 결정적인 '거미손 수비'로 분전했지만 유럽 최정상 골게터 2인을 앞세운 레블뢰의 막강한 창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끝에 4위에 오르며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냈던 모로코는 4년 만에 리턴 매치에서 또 한 번 프랑스 벽에 막히며 이번엔 8강에서 여정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부누가 이어오던 공식전 무패 기록도 아울러 멈춰섰다.
오 글로부는 "자국에서 '현대판 야신'으로 불리는 부누는 지난해 7월 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플루미넨시에 패한 뒤 (소속팀인) 알힐랄과 모로코 대표팀에서 공식전 59경기 동안 단 한 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기간 부누는 44승 15무를 쌓는 놀라운 안정감을 과시했다. 하나 프랑스를 상대로 무릎을 꿇으면서 1년 넘게 이어온 공식전 무패 행진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12개월간 굳건한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맡은 모로코 역대 최고 문지기의 패전 소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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