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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32승보다 韓 적응력 외친 박진만 감독 "불펜 피칭? 좋더라"…후라도 대체+아쿼 교체도 속도 낸다

작성일: 2026.07.16 16:29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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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활발, 쾌활하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은 최근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맷 매닝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삼성은 그동안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통해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잭 오러클린과 동행했다. 하지만 오러클린은 17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86로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이에 삼성이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지난 11일 '현역 메이저리거'를 영입했다.

삼성이 데려온 선수는 크리스 페덱. 페덱은 국내 야구팬들에도 잘 알려진 인물. 이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까닭. 페덱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36순위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선택을 받았고,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했다.

페덱은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애미,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8시즌 동안 32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부진하긴 했지만, 패덱은 14경기(9선발)에 등판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현역 메이저리거'를 데려온 셈이다.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페덱은 오는 18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이에 앞서 16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의 불펜 피칭에 대한 질문에 "좋더라고요"라고 웃으며 "외국인 선수는 적응력이 중요한데, 불펜에서는 유연하고, 신장이 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좋더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메이저리그 커리어보다는 적응력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항상 그렇다. 미국에서의 커리어보다는 항상 한국 야구에 대한 적응력이 중요하다.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한데, 그래도 구위는 괜찮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단 성격적인 면에서는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령탑은 "페덱은 장난을 치는 스타일이다. 카우보이 모자 쓰고"라며 "성격이 활발, 쾌활하다. 그런 면에서 적응을 빠르게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페덱이 합류하면서 삼성의 전력은 완전체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까닭. 일단 대체 외국인 선수가 구해지기 전까지 후라도의 자리에는 김백산이 들어간다. 박진만 감독은 "올스타 기간이 또 변수가 생겼다. 후라도의 빈자리르 빠른 시간 내에 채워야 한다. 구단에서 후라도 자리도 그렇고, 아시아쿼터 쪽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아시아쿼터는 어떤 역할로 물색하고 있을까. 사령탑은 "선발도, 불펜도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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