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부장' 주상욱 "초등학생 딸, 아이돌에 관심…연예계 도전 적극 찬성"[인터뷰④]

작성일: 2026.07.27 07:00 홍혜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주상욱. 제공|HB엔터테인먼트
▲ 주상욱. 제공|HB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주상욱이 초등학교 2학년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직 특수요원 출신 가장 김부장(소지섭)이 납치된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주상욱은 극 중 '주학건설' 회장인 주강찬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김부장'을 관통하는 핵심 정서는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부성애다. 김부장이 납치된 딸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추적에 나서는 가운데, 주강찬 역시 자신의 딸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인물로 그려졌다. 다만 같은 부성애에서 출발했음에도 이를 표현하는 방법은 극명하게 달랐다.

극 중 주강찬은 타인에게는 잔혹하고 냉혈한 면모를 보이지만 딸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아버지로 돌변했다. 돈과 폭력을 앞세워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절대 권력자인 동시에 딸을 향한 애정만큼은 진심인 인물이라는 점이 캐릭터의 이중성을 부각했다.

실제로 딸을 키우고 있는 주상욱은 "저도 딸을 키우고 있고, 모든 아빠는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장도 마찬가지고 주강찬 역시 딸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도 "주강찬은 방법이 잘못됐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줄 수 있다는 마음은 같지만, 그 방법과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짚었다.

▲ 주상욱. 제공|HB엔터테인먼트
▲ 주상욱. 제공|HB엔터테인먼트

주상욱은 배우 차예련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부모님의 직업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주상욱은 "지금은 엄마와 아빠가 TV에 나오는 걸 알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부모의 작품에 크게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아직은 그런 작품을 보여주지 않고, 유튜브에 간간이 나오는 영상 가운데 볼 수 있는 것만 보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밖에서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저 사람은 왜 아빠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이제는 부모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주상욱은 "딸은 엄마, 아빠의 일보다 아이돌에 관심이 많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한동안 코르티스 춤을 연습하더니 요즘에는 르세라핌의 '붐팔라'를 연습하더라"라며 웃었다.

딸이 훗날 연예계에 관심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상욱은 "딸이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면 무조건 찬성"이라며 "대신 배우를 한다면 성인이 된 뒤,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 시작했으면 한다. 아역 배우는 안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아이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만약 연습생이 돼서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찬성할 것 같다"라며 "그런데 끼가 없는 것 같다. 르세라핌 춤을 추는 모습만 봐도 안다. '저렇게 쑥스러워하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현실적인 직언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부장’은 첫 방송 시청률 9.5%로 출발한 뒤 4회 만에 전국 21.6%를 기록하며 20%를 돌파하며 올해 방송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품은 넷플릭스에서도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