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박났네' 대한민국과 극명하게 갈린 월드컵 총평…AFC "한 단계 성장한 日, 미래까지 밝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과 일본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되짚었다. 비록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 1-2로 패하며 기대했던 역대 최고 성적에는 실패했지만, 꽤 높은 점수를 주면서 박수를 건넸다.
AFC는 "일본은 세계 정상급 팀들과 대등하게 맞선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일본 축구가 한 단계 또 성장했음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칭찬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연달아 꺾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본선에서도 쉽지 않은 F조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두 차례 리드를 허용하고도 2-2 무승부를 만들어내 친선전 성과를 입증했다.
아시아 축구사도 새로 썼다.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일본은 물론 아시아 국가 역대 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를 새로 썼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스웨덴에 아쉽게 패했지만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첫판에서 브라질을 만나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사노 가이슈의 선제골로 전세계에 이변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 부족 끝에 카세미루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무너졌다.
월드컵 우승을 입에 올리며 대장정에 나섰던 일본은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럼에도 AFC는 일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자신감에 주목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표팀의 전력은 확실히 향상됐다. 친선 경기에서도 이전에는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상대들을 꺾었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대표팀의 발전을 이끌었고, 일본 축구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바꿔 놓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성장세라면 머지않아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일본 축구의 미래에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AFC 역시 일본 축구가 안정적인 세대교체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미 U-23 대표팀을 이끌던 오이와 고 감독을 차기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포스트 모리야스 체제를 준비했다. AFC는 이러한 연속성과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일본 축구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같은 월드컵을 마친 뒤 받은 평가의 온도차는 분명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FIFA로부터 대표팀 세대교체가 시급한 과제로 받아든 반면 일본은 현재는 물론 미래 경쟁력까지 인정받아 희비가 선명하게 엇갈렸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韓 축구도 6골 폭발, '10-0' 북한과 조 1위 싸움…신상우호 여자축구, 방글라데시에 6-0 대승 '2연승' [나고야 NOW]
2026-09-17
-
'해외파 9명 한국'과 정반대→'대학생 2명' 일본 축구, 홍콩 상대 신승...日 감독 "부끄럽지 않은 경기 해야" [나고야 NOW]
2026-09-17
-
'초대박' 한국 여자축구 일냈다! 아르헨티나 1-0 격파→12년 만에 월드컵 8강…범예주 결승골+김채빈 '미친 선방'
2026-09-17
-
[나고야 NOW] 북한 선제골 깜짝! ‘역대 최강’ 중국, 와일드카드 힘으로 결국 뒤집었다…이민성호 金 도전 변수
2026-09-16
-
[나고야 NOW] 韓 축구 최대 걸림돌…일본 '23슈팅 5유효', 홍콩 2-0 제압 '아시안게임 첫 승'
2026-09-16
-
[나고야 NOW] "이 멤버로 지는 게 더 어렵다" 韓 4-1 대승에 日도 관심 폭발…"육성 생각하지 않는 증거"
2026-09-1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