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NOW] 북한 선제골 깜짝! ‘역대 최강’ 중국, 와일드카드 힘으로 결국 뒤집었다…이민성호 金 도전 변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북한이 먼저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중국이었다. 37세 와일드카드 우시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북한의 첫 승 도전이 역전패로 끝났다.
북한은 16일 일본 나고야 인근 카리야의 웨이브 스타디움 카리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경험과 힘에서 앞선 중국이 한 발 앞섰다.
B조는 북한과 중국, 이란, 아랍에미리트(UAE)가 묶인 까다로운 조다. 앞서 이란이 UAE를 3-1로 꺾으면서 선두로 나선 가운데 중국이 북한을 잡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북한은 다음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관중석에는 북한을 응원하기 위해 조총련이 조직한 300여 명의 응원단이 자리했다. 경기장 분위기는 북한에 기울었으나 정작 그라운드 안에서는 중국이 확실히 점유하며 풀어나갔다. 왕위둥을 중심으로 북한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마오웨이지에 역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계속 밀리던 북한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7분 최국이 중국 수비진 사이를 파고들어 박스 안까지 들어갔고, 지체 없이 오른발을 휘둘렀다. 낮고 강하게 뻗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중국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선제 득점이었다.
북한은 기세를 살리려 했다. 전반 36분 리일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과감하게 오른발로 때렸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흘렀다. 중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우시가 올린 공이 문전으로 날카롭게 날아갔다. 기다리고 있던 장위닝이 정확한 타이밍에 머리를 갖다 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국의 두 와일드카드가 만들어낸 동점골이었다. 우시는 37세로 A매치 출전만 90경기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186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장위닝도 A매치 49경기 10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모두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중국이 먼저 슈팅으로 압박했지만 북한 역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최령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북한은 역전골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6분 뒤에는 리금철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승부를 뒤집은 것은 중국의 베테랑이었다. 후반 22분 장위닝이 뒤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머리로 떨궜고, 이를 우시가 놓치지 않았다. 골대를 비우고 나온 강주혁의 머리 위로 절묘한 로빙 슈팅을 띄워 2-1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북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 공격 숫자를 늘리며 중국 골문을 몰아붙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백정성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면서 골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추가시간에는 염철경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중국은 장위닝과 우시가 각각 한 골씩 책임지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올해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현 연령대에 자신감이 상당한 중국은 국가대표를 지낸 와일드카드 힘까지 발휘하며 한국과 일본의 싸움으로 좁혀진 금메달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홍명보 오른팔 '한국 축구 망쳐놓고 태극마크 옷 입고 복싱?'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론 아로소, SNS 근황 공개…여전히 씁쓸한 뒷맛
2026-11-01
-
'손흥민 보고도 황희찬은 그대로 쌩?' 92·96 갈등설 영상 확산…왕따설 다시 수면 위로? "정말 무시한 건가"
2026-10-31
-
"손흥민, 호날두처럼 대표팀 분열시킬 수도" 충격적인 英 가디언 보도…'96라인' 갈등설에 한국 축구 국제적 망신 "탁구 게이트보다 심각하다"
2026-10-31
-
'전역모 쓰고 경례 논란' 박승수, 기타치는 마이콜 세리머니 의미 있었다..."라면 광고 노린 큰 그림"
2026-10-31
-
주장 손흥민+96라인 은퇴 없이 준비, 韓 축구 비상 걸리나…아시안컵 일정 다 나왔는데 日 "사우디 개최 11월 최종 결정"
2026-10-30
-
‘충격 발표’ 韓 축구 초대형 악재, 정강이뼈 골절 ‘김민재 파트너’ 김태현 내년 1월 아시안컵 못 뛸 가능성 ‘초비상’
2026-10-30
추천 콘텐츠
-
"거의 가린 게 없잖아" '평창 金메달 여신 무슨 일?' 日 열도 발칵! 24세 자기토바, 파격적인 드레스 공개…"말문이 막힌다"
2026-11-01
-
[오피셜] KBO에 ML 거포 오나…'아시아 가기위해 계약 해지' PS에 대타 홈런친 타자가 FA 풀렸다
2026-11-01
-
'경기 중 적나라하게 가슴 노출'→오히려 좋아! 32세 미녀 격투기 스타, 패배 후 파격 근황 공개…팬들 "여왕이 돌아왔다"
2026-11-01
-
'경기 중 가슴 노출 사고' 오히려 돈 벌었다, 인기 폭발…女 격투기 선수 싱글벙글 사연
2026-11-01
-
초대박! 또 우승합니다…'중국서 변실금' 세계를 경악시켰는데 6주 만에 또 우승 → 굴욕의 베이징 이후 독일서 웃었다
2026-11-01
-
맨유가 더 심각했다! 실수 연발+리산드로 퇴장 '호러쇼'…후반에라도 달라진 첼시가 웃었다 '2-0' 완승
2026-10-31
많이 본 기사
-
"레이예스는 재계약 안 하면 안 돼" 타자는 확정! 그러나 이동욱 감독, 엘빈-비슬리 동행은 못 박지 않았다
2026-10-31
-
'전역모 쓰고 경례 논란' 박승수, 기타치는 마이콜 세리머니 의미 있었다..."라면 광고 노린 큰 그림"
2026-10-31
-
'연봉 3600만원의 기적' 한화서 탄생한 인생역전 드라마…20홈런→신인왕→골든글러브 예약, 내년 연봉 1억 돌파 예감
2026-10-31
-
'밀워키 우승' 배지환 이적, 신의 한 수 되나…4G 만에 강등됐지만, 韓 3번째 WS 우승반지 '유력'
2026-10-31
-
'67억 옵션 거부' 와이스 자유의 몸 됐다, 그런데 한화 말고도 탐내는 구단이 있다? "신속하게 영입해야 해"
202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