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김부장' 캐스팅, '헐 대박' 말밖에 안 나와…이렇게 잘 될 줄은" [인터뷰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서수민이 '김부장'으로 첫 연기 신고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서수민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김부장' 종영 인터뷰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직 특수요원 출신 가장 김부장(소지섭)이 납치된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서수민은 극중 김부장이 지키고자 하는 하나뿐인 딸이자, ‘김부장’ 스토리 전개의 핵심 인물인 딸 민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은 서수민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데뷔작부터 시청률 20%의 문턱을 넘으며 그야말로 '초대박'을 친 셈이다. 데뷔작 '김부장'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서수민은 "일단 이렇게 너무 잘 될 줄 몰랐다. 물론 좋은 선배님들과 해서 어느 정도 잘 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잘 된 것은 꿈같고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랑 선배님들과 한번도 안 좋았던 상황도 없었고 매번 좋은 분위기 속에서만 촬영을 해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디션을 통해 '김부장'에 캐스팅 된 서수민은 "제가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정말 실감이 안 나서 한 달 동안은 '뭐지? 진짜 됐나?' 싶고 아무 감정도 들지 않더라. 나중엔 '헐,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안 나왔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연습에만 몰두했던 것 같다. 이렇게 비중이 있는 캐릭터를 아무 필모그래피도 없는 신인이 맡은 것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게 또 소지섭 선배님의 딸 역할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래서 '떨어졌겠다' 싶었는데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던 것 같다"라고 출연 확정 당시를 회상했다.
출연작이 전무한 신인에게 큰 기회가 된 서수민의 '김부장' 캐스팅에는 이승영 감독의 강단 있는 결단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수민은 "여러 번의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의 고심 끝에 캐스팅이 된 케이스인데, 감독님께서 나중에 말씀하시길 '첫 눈에 반했다'더라. 그렇지만 너무 신인이다 보니 오디션으로만 판단하기 어려우셔서 고민하다 제 2분짜리 자유 연기 영상을 보셨는데, 그걸 보고 확신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기쁨 속 꿈 같은 데뷔작을 만났지만, 첫 작품이었던 만큼 '김부장' 출연 전 느낀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서수민은 "부담은 사실 정말 많이 됐었다. '김부장'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보니까 웹툰 원작 팬들이 민지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인 배우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셨을 것 같고, 아무래도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까 피해를 끼칠까봐 부담을 갖고 시작했다"라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다같이 키우는 것처럼 현장에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가면 갈수록 편안해졌던 것 같다"라고 현장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서수민은 자신의 연기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마음에 드는 장면은 솔직히 없었다. 제가 연기를 못 한다는 게 느껴져서 만족스럽다기 보다는 조금 더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라며 "나중에는 만족스러워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만큼 '김부장'은 감사하면서도 제가 연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김부장',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최근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서수민은 "'김부장'이 방영되고 나서도 모자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녔는데 가끔씩 지하철 같은 곳에서 알아봐주셔서 신기했다"라며 "댓글도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인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행동이나 마음가짐에 있어서 더 겸손하거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첫 작품을 마친 지금, 이제 배우가 된 것 같냐"라는 질문에는 "그런 느낌은 없다. 아직까지 똑같은 것 같고 친구들도 똑같이 대해주고, 지금 인터뷰를 하는 것도 너무 떨린다. 아직은 배우가 안 된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서수민은 지금까지의 일상을 변함 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연한 모습도 보였다. 현재 타코야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 깜짝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그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서부터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아직 다른 드라마를 찍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놀고 있고만 싶지 않아서 '뭐라도 해보자 싶었다'라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가게의 폐업으로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이달까지만 하게 됐다는 서수민은 "아마 다른 아르바이트를 또 찾지 않을까 싶다. 연기를 하고 배우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적으로 일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기회가 된다면 계속 아르바이트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짝사랑한 라디오 PD" 심수봉 남편, 방송 최초 공개…닮은꼴 사랑꾼('편스토랑')
2026-09-17
-
'안나♥' 박주호, 넷째 임신=사전계획…"원래 많이 낳기로 얘기해"
2026-09-17
-
'활동 중단 외압설' 타일러, 방송서 근황→"음모론 믿지 마" 루머 원천 차단
2026-09-17
-
"불참 아니다" '나혼산' 김신영, 복귀 인증…"바로 여기예요"
2026-09-16
-
'태조왕건' 임병기 "촬영중 낙마→두개골 골절·혼수상태로 장애 5급" 충격('퍼펙트라이프')
2026-09-16
-
'12월 결혼' 지예은, '♥바타' 애정표현 거침없네…"저는 진짜 사랑해요"
2026-09-16
추천 콘텐츠
-
아이유, "옷 못 입는다" 지적에 입 열었다…"평소 안 그래, 수상하더라"
2026-09-17
-
톰 크루즈, 명절 지나고 또 한국 온다…13번째 내한 '역대 최다'
2026-09-17
-
'이동국 딸' 재시, K장녀 맞네…"집 거덜날 것 같아 美 명문대 휴학"
2026-09-17
-
한소희, 미모만큼 빛난 배려…낯가리는 아역 위해 '철푸덕'…"세상 착함"
2026-09-17
-
'前 쇼트트랙 국대' 김아랑, 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본격 방송 활동[공식]
2026-09-17
-
"광고·협찬 NO" 해명했지만…미연 내시경 영상, 결국 경찰 수사 의뢰
2026-09-17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