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빠졌다" 돌아온 워터밤 시즌, 비비→서인영 화제성 승자는[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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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여름 대표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이 다시 막을 올렸다. '워터밤'은 이제 단순한 여름 공연을 넘어 아티스트의 화제성과 대중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무대를 계기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남겼다. 올해는 권은비가 서울 공연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누가 권은비의 빈 자리를 채우고 '워터밤'의 화제성을 견인하게 될 지가 새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존재감을 각인시킨 인물은 박진영이다. 지난해 핑크 비닐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올해 공연을 앞두고 체지방률을 한 자릿수까지 낮췄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바다.
"31년 차지만 늘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라는 각오와 함께 의상까지 새롭게 준비했다고 예고한 그는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턱시도를 벗고 민트색 망사 의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54세로 서울 공연 최고령 출연자였지만 '엘리베이터', '날 떠나지마',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나로 바꾸자'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압도적인 현역의 기량을 과시, 굵직한 화제성을 보여줬다.
'워터밤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한 비투비 이민혁 역시 올해 역시 화끈한 무대로 화제성을 이끌었다. 2023년 비투비 완전체로 처음 무대에 오른 뒤 매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는 솔로곡 '붐(BOOM)'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공연 후반 상의를 벗고 워터 캐넌 아래에서 펼친 퍼포먼스는 공연 이후 SNS 등을 통해 큰 화제를 모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라이브까지 더해지며 '대표 워터밤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비비는 비비는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함께 섰다. 올해 '워터밤' 공연에서 비비는 공연 도중 점프슈트를 벗고 비키니 차림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파격에 도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남성 댄서들과 선보인 퍼포먼스가 선정적이라는 논란이 불거지며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중이다. '워터밤'의 특성을 고려한 과감한 콘셉트라는 평가와 성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지나친 연출이었다는 비판이 대립하는 모양새다.
'워터밤'의 콘셉트상 매년 선정성에 대한 논란이 따라붙는 가운데, 올해 역시 예외는 없었다. 비비에 이어 선미도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선정성을 두고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워터밤' 무대에 올랐던 선미는 란제리룩으로 과감한 노출을 감행했다. 하의 역시 상당한 노출 수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놀이가 동반되는 여름 페스티벌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노출은 용인되는 분위기지만, '워터밤'이 화제성을 위한 노출 경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비비와 선미의 화제는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아직 공연 전이지만 올해 '워터밤' 화제성 견인에 기대를 모으는 인물도 있다. 바로 서인영이다. 다음 달 속초 '워터밤' 공연에 출연 예정인 서인영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낸 뒤 결국 속초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워터밤' 출연을 위해 팔 지방흡입과 피부 시술까지 받았다고 직접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오랜만의 대형 페스티벌 무대가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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