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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 당했다고 망상"…'10대 친딸 살해' 가수 겸 유튜버에 사형 구형[종합]

작성일: 2026.09.11 20:2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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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 해당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0대 친딸을 폭행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40대 여성 가수 겸 유튜버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이승일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딸로 인해 사회생활 중 망신을 당했다는 망상에 빠져 각목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정수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혔다"며 "반성 없이 범행을 부인했고, 과거 배우자 폭행 전력 등으로 볼 때 재범 위험성도 높아 영구적 사회 격리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은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은 병원에 딸을 늦게 데려가 숨지게 한 점은 애통하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남해군 한 주거지에서 10대 친딸을 폭행하고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JTBC '사건반장' 등을 통해 다뤄지며 한때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사건은 A씨 딸이 A씨가 행사차 방문한 지역의 병원 응급실에 숨진 채 이송되면서 드러났다. 의료진이 딸의 몸의 상처를 보고 범죄 연관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경남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해 온 인사로, 지역 내에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상당한 입지가 있었떤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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