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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더 필요해졌다' 양키스 저지 이어 벨린저까지 아웃, 외야수 절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NFS

작성일: 2026.07.28 17:3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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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에런 저지와 잔카를로 스탠턴이 빠진 가운데 코디 벨린저마저 장기 이탈하면서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타선 보강이 불가피해졌다.

2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나선 양키스 라인업은 양키스답지 않았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맥스 슈먼이 1번 타자로 나섰고, 3루수는 호세 카바예로, 그리고 시즌 초반 3번째 포수로 평가받았던 알리 산체스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이어 코디 벨린저까지 빠진 것이다.

벨린저는 최근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2도 손상을 입었고, 정밀 검진 결과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린저는 올해 연봉 5250만 달러를 받고 있다. 양키스로서는 가장 비싼 타자를 잃은 셈이다.

▲ 코디 벨린저
▲ 코디 벨린저

그러면서 양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타자를 보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애런 분 감독은 "프런트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여러 방향으로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준비해 왔다"며 "우리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자신들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팀들이 있다. 하지만 구단은 분명 전력을 보강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국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3경기 뒤져 있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는 6경기 차로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양키스 타선의 현실은 심각하다. 저지는 지난 5월 31일 오른쪽 갈비뼈 피로 골절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저지가 빠진 이후 양키스는 183득점에 그쳤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벨린저는 저지가 이탈한 이후 44경기에서 조정득점생산력이 88에 그쳤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13타수 5안타(타율 0.385),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벨린저가 빠진 좌익수 자리는 당분간 슈먼과 스펜서 존스가 나눠 맡을 예정이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벨린저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벨린저가 9월 중순에야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저지의 복귀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탠턴 역시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4월 24일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양키스는 저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이정후와 연결됐던 팀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미국 뉴욕 매체 NTD는 "양키스는 대형 트레이드에 익숙한 팀"이라며 "저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야 또는 타선 보강 자원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정후를 주요 타깃 중 하나로 소개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MVP 1회, 타격왕 2회, 골든글러브 5회를 차지한 스타였다. 2023년 포스팅 당시 양키스 역시 적극적으로 연결됐던 팀 중 하나였지만, 결국 그는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다"며 "이정후의 타격은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셀러로 전환한다면 이정후는 매우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고 분석했다

다만 전날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 물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면, 불가능은 아니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양키스는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CJ 에이브럼스를 체크하고 있다. 현재 유격수 포지션은 앤서니 볼피와 호세 카바예로가 주로 맡고 있지만 생산력은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분 감독은 "트레이드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다"며 "원하는 포지션을 보강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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