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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여고생 아빠 역, 어색할까 고민도…스펙트럼 확장 만족"[인터뷰⑤]

작성일: 2026.07.31 08:0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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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섭. 제공|피프티원케이
▲ 소지섭. 제공|피프티원케이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소지섭이 고등학생 딸을 가진 아빠 역을 맡기 전 가졌던 고민과, '김부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직 특수요원 출신 가장 김부장(소지섭)이 납치된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소지섭은 타이틀 롤인 김부장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짙은 부성애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소지섭은 지난 2020년 방송인 조은정과 결혼을 했으나 아직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생 딸을 둔 아빠의 부성애를 연기해야 했던 그는 "부성애 경험을 미리 해봤는데, 어땠냐"라는 질문에 "저도 고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 역할이 처음이다 보니까 '어색하지 않을까' 했었다. 첫 촬영 때 수민이(극 중 딸 민지 역)에게 하트 모양 캔디를 주면서 '잘 부탁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극 중 사춘기 딸과 아빠의 관계다 보니 초반에는 어색한 관계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오히려 제가 수민이한테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다른 출연작에서 아빠 역할을 해본 적은 있으나, 고등학생 나이대의 자녀가 있는 아빠 역할은 처음이었던 탓에 출연 전 적지 않은 고민을 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작에서 이미 자녀가 있는 설정의 역할을 해 본 적이 있다 보니 아이 아빠 역할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약간 자녀의 나이대가 있는 아빠다 보니, 연기할 때 어색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제일 걱정했던 건 화면 안에 민지(딸)와 같이 서 있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진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모습이 크게 어색하지 않고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 앞으로 연기할 수 있는 나이대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서 그게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 소지섭. 제공|피프티원케이
▲ 소지섭. 제공|피프티원케이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었던 서수민의 연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소지섭은 "그 친구도 연기가 처음이지 않나. 그런데 깜짝 놀랄 정도로 공부도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도 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와서 묻기도 하더라. 끝까지 열심히 잘 해낸 것 같다"라고 기특함을 드러냈다.

앞서 민지 역의 서수민은 소지섭이 현장에서 생일 선물로 데이식스의 사인 CD를 선물해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훈훈한 부녀 관계를 인증했던 바. 이에 대한 비하인드를 묻자 소지섭은 "그 때가 초창기였다. 둘이 (연기 호흡을) 잘 해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냐'라고 했더니 데이식스라더라. 그래서 수소문 끝에 겨우겨우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CD를) 구해서 줬던 것"이라며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그날이 생일이더라. 모르고 있었는데 저한테는 행운이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부장'은 첫 방송 시청률 9.5%로 출발, 지난 25일 최종회 시청률 23%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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